교회 청소년 프로 전반 검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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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청소년 프로 전반 검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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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1.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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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과 정책들이 현실성 있게 수립되고 이행되고 있는가에 대해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한 것 같다. 특히,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에 대한 상담 및 문화차원의 프로그램에 대한 대책 수립은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청소년을 올바르게 육성,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삼아야 할 사명을 가진 교회가 아직도 청소년 교육을 위한 시대에 적절한 프로그램은 개발하지 못한 채 새해를 맞고 있지 않는가 생각할 때 아쉬운 마음이 앞서 부끄러움마저 느끼게 된다. 청소년 프로그램을 시대에 맞게 지속적인 사업으로 추진해 나가야 하며 교회내의 청소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청소년 전반에 걸친 관심 속에서 전개되어야 할 것이다.

대부분 교회의 청소년 프로그램을 보면 예배와 특별활동 프로그램으로 대별할 수 있는데 프로그램 내용의 빈약으로 겨우 친교오락에 치중하고 있어 하루빨리 교회 청소년 프로그램의 개발에 힘썼으면 한다.

한국교회가 청소년문제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우선 ‘청소년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가’를 파악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본다. 청소년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인구가 없이 피상적인 프로그램에 머무는 일은 삼갔으면 하는 것이다. 청소년프로그램을 새롭게 하기위해선 첫째, 청소년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일방통행식의 주입식교육은 실효를 거둘 수 없다는 많은 연구사례들이 ‘이야기 청취의 중요성’을 입증해 준다. 둘째, 청소년들의 문제를 파악한 후에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청소년들과 상담할 수 있는 지도자 훈련이 실시되어야 하겠다. 많은 비행청소년들이 범조행위 유발 이전에 마음 터놓고 상담할 사람이 없었다고 말하고 있는 사실을 깊이 유념해야 할 것이다. 또 한 가지 청소년들이 그들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간과 공간과 프로그램을 배려해 주는데도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 이번 방학기간의 청소년 동계 수련회 등 프로그램에서는 새해의 교회학교 프로그램이 새롭게 모색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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