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인권 찾아주는 것이 교회의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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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인권 찾아주는 것이 교회의 사명”
  • 이현주
  • 승인 2007.12.1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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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지난 9일 인권주간 연합예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2007년도 인권주간 연합예배를 지난 9일 부천성은감리교회에서 드렸다. 이날 예배에서는 제21회 인권상 시상식도 진행됐으며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하는 모임’에게 인권상이 돌아갔다. 또 미얀마 민주화와 국내 미얀마 이주노동자의 인권사업에 적극 도참한 미얀마행동도 특별상을 받았다.


고난함께 진광수 총무는 “교회협이 지금까지 그러해왔듯, 이 상은 한 단체 혹은 개인을 위한 것만은 아닐 것”이라며 “비전향장기수와 양심수를 위한 모든 단체를 격려하고 이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라는 의미에서 준 것으로 알겠다”고 말했다.

인권주간예배는 정의평화위원 김종수목사의 사회로 노영우목사의 기도와 권오성총무의 설교로 진행됐다.


권오성총무는 “언어와 풍습, 피부색 등 사람들이 처한 위치는 모두 다르지만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모든 인간은 똑같다”며 “기독교가 말하는 하나님의 형상을 세상적 언어로 바꾸면 인권으로 부르게 된다”고 역설했다. 권총무는 “차별받고 소외된 인권을 찾아주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인권선언문이 낭독됐으며 이랜드 등 비정규직노동자들과 외국인노동자들의 인권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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