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해석의 문화적 이해를 높여주는 ‘문화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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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해석의 문화적 이해를 높여주는 ‘문화성경’
  • 현승미
  • 승인 2007.11.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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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국내 대학 최초로 선보여

성경은 전 세계 베스트셀러로 불릴 만큼 다방면에서 읽히고 있다. 특히 기독교인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성경처럼 중요한 것은 없다. 이제는 단순히 성경본문을 그대로 읽고 해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성경해석의 문화적 이해를 높여주는 ‘문화성경’이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개교 110주년과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맞이해 숭실대학교에서 발행한 ‘문화성경’은 다년간 20개국을 직접 답사해서 찍은 다채로운 성지 사진과 풍부한 해설을 함께 실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문화해설 중심으로 구성돼있다. 사진과 해설이 함께하는 ‘문화성경’은 성경의 땅인 성지와 세계 곳곳의 박물관, 교회 등 20개국으로부터 소장된 자료들을 직접 답사, 촬영한 1천여 장의 사진과 함께 구체적 내용을 성경 속에 실었다.

또한 개역개정판 성경을 본문으로 사용했다. 뿐만 아니라 성경본문 해설부분에서는 기존의 번역성경의 잘못된 부분을 모두 바로잡았다. 예를 들면, 개역 개정판에서 아직도 ‘세례 요한’으로 되 있는 것을 ‘세례자 요한’으로 바로 잡고, 요14:6에서 ‘아버지께로 올 자’를 ‘아버지께로 갈 자’로 바로잡았다.


편찬위원으로 참여한 성지문화 전문가 박용우교수의 성지사진과 고고학적인 증거자료, 성서지리를 전공한 이원희목사의 성서지도와 성지사진 등으로 성경에 관한 역사적, 문화적, 지리적인 면을 풍부하게 다루고 있다.


따라서 ‘문화의 세기’라고 하는 21세기에 실용적으로 부응하는 면모를 갖춘 점에서 한국 교회 성경 번역사상 유례가 없는 훌륭한 성경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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