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인물과 참신한 방송으로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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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물과 참신한 방송으로 거듭나
  • 현승미
  • 승인 2007.10.18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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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선교 프로그램 컨텐츠 강화

CBS TV가 ’선교 채널 정체성 강화, 선교 프로그램 컨텐츠의 질적 강화’라는 목표를 내걸고 가을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하면서, 새로운 인물과 참신한 방송으로 더욱 원숙하고 수준 높은 기독교 방송으로 거듭난다.


‘새롭게 하소서’ 안방마님 복귀


제일 먼저 영화배우 고은아 권사가 12년 만에 ‘새롭게 하소서’의 진행자로 복귀해, 주목받고 있다. 고권사의 복귀로 고은아-임동진이라는 역대 최강의 진행자 체제를 갖춘 ‘새롭게 하소서’는 이미 두 차례의 녹음을 끝낸 상태. 특히 개편 첫방송은 오는 22일과 23일에 지난 2005년 재혼을 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는 탤런트 이진우 이응경 부부의 삶과 신앙 이야기를 2부작으로 방송한다.


말씀의 참뜻 알고 싶어요!


또한 ‘퀴즈, 書바이블’에 이어 새로운 형식의 성경공부 프로그램 ‘CBS 聖書학당’을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강사와 패널이 말씀의 참뜻에 대해 묻고 대답하며 재미까지 추구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연기자 오아랑집사를 비롯, 웃찾사 소속 크리스천 개그맨, 찬양사역자 위드 등 유명인 패널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 시청자의 시각에서 성경에 대해 궁금한 점, 평소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졌던 의문들을 가감없이 질문함으로써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제작진은 “선교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획일적이고 단순한 형식이어서 대화를 통해 말씀의 참뜻을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열린 형식의 프로그램이 필요한 시점”이라면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오는 22일 첫 선을 보이는 성서학당의 첫 강사로 김민웅목사(전 미국 길벗교회 담임), 신우인목사(신사동교회), 류영모목사(한소망교회)가 나선다.


크리스천 시각으로 본 세상과 교회


또한 크리스천의 시각으로 세상과 교회의 이슈를 정면으로 다루는 기독교 시사 프로그램 ‘크리스천 Q’도 신설된다. 한국교회를 향한 ‘질문’을 화두로 내놓은 프로그램으로 최근 한국교회에 대한 사회적 비판여론을 교훈삼아 한국 크리스천들의 신앙생활을 되돌아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변상욱 CBS 대기자의 사회로 50분간 진행되며, 매주 한 가지 주제를 놓고 3인의 패널과 20인의 크리스천 방청객들이 그동안 교회나 방송에서 거론하기 어려웠던 교회와 신앙생활의 민감한 주제들에 대해 거침없는 질문과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영화감독으로서의 폭넓은 경험과 담백한 입담을 소유하고 있는 이장호감독이 진행하는 ‘영화감독 이장호, 누군가를 만나다’는 개편 특집으로 최근 세례를 받아 화제가 된 최고의 지성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을 필두로 한국교회의 리더들과 다양한 분야의 크리스천 명사를 초대해 새로운 개념의 크리스천 토크쇼를 이어간다.


이와관련 허미숙 TV 본부장은 “개국 5년이 지난 CBS TV는 선교 컨텐츠의 품격을 한 단계 높여야 하는 소명을 갖고 있다”며, “ 이번 가을 개편을 통해 구현하고자 하는 새로운 형식과 품격있는 프로그램들은 한국교회 변화와 발전의 받침돌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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