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적 성장으로 미국 이민사회 복음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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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적 성장으로 미국 이민사회 복음화시킨다
  • 이석훈
  • 승인 2007.10.1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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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봉사센터-백석아카데미 운영하며 이민사회 섬기는 '뉴저지 양지교회'

 

교회 내에 한인봉사센터를 만들어 미국의 이민자들을 돕고 있는 뉴저지 양지교회(담임:장두만목사, www.yangjichurch.com)가 10월 26일로 창립 10주년을 맞는다.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는 교회’라는 구호 아래 한 영혼을 사랑하는 교회, 한 인격을 존중하는 교회, 한 사람을 축복하는 교회를 추구하고 있다.
 

‘양지’는 우리말로는 따뜻한 볕이 드는 곳이며, 히브리어로는 ‘시온’으로서 하나님의 빛이 비추어 하나님의 빛이 머무는 곳, 즉 하나님이 임하는 장소이다.

 
꿈을 주는 양지교회는 이민자들의 애환을 감싸고 이해하며, 영혼의 아픈 상처를 치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웃음이 있는 은혜생활을 통해 가정과 자녀와 부모, 나아가 지역의 모든 이들을 건강한 신앙인이 되도록 힘을 다하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 속에 실천하고 있는 ‘믿음과 사랑의 공동체’임을 자랑하고 있다.

 
따라서 이 교회 성도들은 예수 안에서 ‘웃음이 있는 신앙생활, 웃음이 있는 가정생활, 웃음이 있는 사회생활’을 생활목표로 삼아 실천하고 있다.
 

양지교회는 다섯 가지의 사역을 존재이유로 고백하고 있다.

 
첫째는 하나님의 임재를 찬양하는 영광스러운 예배를 드리는 것이고, 두 번째는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는 예배를 실현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하나님의 사람을 교육하는 예수 닮는 훈련이며, 네 번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타오르는 열정의 전도이고, 다섯 번째는 받은 은혜를 실천하는 사역으로 예수님의 사랑으로 이웃을 섬기기 위함이다.
 

특히 많은 이민자들이 외국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안타까워 하면서 ‘한인봉사센터’를 통해 그들의 정착과 안정을 돕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른 지역과는 달리 한인회가 없어서 한인들이 와도 도움받을 것이 마땅히 없는 현실을 안타까워 하면서 20년 이상된 권사들을 중심으로 이민자들을 돕기 시작한 것이 한인봉사센터의 시작이다.
 

토요일에는 한글학교를 운영함으로써 자칫 잊기 쉬운 한글교육을 철저히 시키고 있다. 따라서 교회에서는 일체 영어를 사용하지 않고 한글로 배우고 찬양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역의 바쁜 한인들을 위해 주일예배 후 의사들이 와서 진료 및 예방접종을 해 주면서 돌보고 있어 대부분의 성도들은 주일날 교회에 오면 집에 안 가려고 하는 모습들이다.
 

짧은 역사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양지교회에 베푸신 은혜는 두 차례의 성전 건축을 통해서 알 수 있다.

 
1997년 10월 교회 설립에 이어 2000년 6월 성전부지를 구입했으며, 3년만인 2003년 8월 입당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또다시 3년만에 교육관을 공사하여 금년 4월 교육관 완공예배를 드렸다.
 

뉴저지에 자체건물을 갖고 있는 교회가 거의 없을 정도이기에 양지교회의 이러한 성장과 건축은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한 교회 옆에 새로 지은 교육관을 활용하여 주정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은 ‘백석 아카데미’를 오픈함으로써 지역의 청소년과 목회자는 물론 한국에서 유학 오는 학생들의 길잡이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이곳에서 7개 교회 청소년 연합수련회가 하나님의 사랑과 참석자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성령으로 뜨겁게’라는 주제 아래 청소년 80명과 1세 목회자, 1.5세 목회자들을 합해 총 1백여명이 참석했으며, 처음 만난 교회들이 연합하여 사랑의 교제를 나눈 것이다.
 

또한 이곳 백석아카데미에서는 뉴욕과 메릴랜드, 버지니아 등 동부지역에서 사역하는 목회자들을 초청하여 제1회 성막세미나를 갖기도 했다. 한국에서 성막세미나를 인도하는 강문호목사를 초청하여 성막을 통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배우고 돌아갔다.

 
이밖에도 백석아카데미는 목회자들의 영성강화를 위한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매년 여름과 겨울을 이용해 2회씩 목회자 영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백석아카데미는 또 1년에 한차례씩 청소년들 대상의 영성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민사회 청소년들의 영적 상태가 심각한 지경임을 인식하여 청소년 영성훈련원이란 이름으로 수련회를 갖는다.

 
미국에서 생활하는 1.5세, 2세 청소년들의 영적 신앙을 바로 세우기 위해 마련한 영성수련회에는 인근 지역의 청소년까지 100여명이 참석하여 은혜를 체험했다.
 

‘성령으로 마음을 태우자’는 주제에 맞춰 찬양과 집회 등 많은 프로그램을 통해 영적인 체험을 하고 돌아갔다.

 
수련회에는 메릴랜드 예일장로교회 정우용목사가 주강사로 나서 3일 동안 교회생활에서 예배의 삶에 대해 설교했으며, 1.5세인 뉴질랜드 한인교회의 지미 채목사가 새벽설교와 청소년들의 교회생활에 대한 세미나를 인도했다.
 

참석자중 한 학생은 “일반적인 교회의 수련회의 일정과 비슷했지만 오후 타임엔 세미나 외에 뉴저지 비치에서 가진 교제 시간, 강물을 따라 그룹별로 커누를 타면서 협동심을 나누게 된 것이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이번 수련회의 기억을 되새겼다.

 
작은 교회들이 모여 서로의 장점들을 모아서 시작한 연합수련회는 많은 의미를 가졌다. 앞으로 또 다른 수련회를 준비하면서 금년 12월 크리스마스 방학 중에 다시 수련회를 계획하여 리더 교육과 찬양팀을 조직하여 모든 것을 미리 준비하기로 했다. 또한 백석아카데미에서는 한국에서 생활하는 홀사모 자녀들 40명을 초청해 4박 5일간 양지교회 백석아카데미에 체류하면서 ‘비전 트립’이란 타이틀 아래 미국을 보여주고 꿈을 심어 주었다.
 

백석아카데미는 각 교회들의 수련회 장소로 제공하고 있다. 약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소와 남여 샤워실, 세미나실 등이 2층 규모로 완비돼 있어 소규모 수련회와 세미나에 유용하게 활용된다. 특히 바닥을 온돌로 만들어 편리하게 사용토록 했으며, 에어컨을 설치해 겨울과 여름철 등 아무 때나 사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했다.

 
또한 캠프화이어를 할 수 있는 공간과 산책로, 농구 축구 배구 족구 등의 운동장, 수영장이 마련돼 있으며, 숲이 우거진 가운데 20분만 나가면 동부 최대의 휴양지인 대서양 바다를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백석아카데미에서는 선교차원에서 단기 어학원과 장단기 유학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미국에서 공부하기 원하는 한국의 학생들에게 정착과 학교 및 학원 연결 등을 돕고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뉴저지양지교회 성도들은 이민교회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결집력의 약화가 나타나지 않는 ‘절대 흐뜨러지지 않는 한마음’을 자랑하고 있다. 담임목사가 한마디 말하면 전 성도들이 따르고 있어 새성전 건축에 이어 오늘날 교육관 완공에까지 이른 것이다.
 

1997년 10월 개척예배를 드린 뉴저지양지교회는 3년 뒤인 2000년 6월 현재의 교회 부지를 현찰로 구입하는 기적을 체험했다.

 
2.5에이커 약 3천500여평에 이르는 부지를 매입한 후 2003년 8월 성전을 완공하고 헌당하기에 이르렀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또다시 3년 뒤인 2006년 교육관 공사를 시작해 금년 4월 입당예배를 드리게 된 것이다.
 

성전을 지을 당시 미국 사람들도 “너무 아름답다”고 감탄할 정도였는데, 아마도 전 성도들의 애뜻한 사랑과 정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모두가 고백하고 있다.

 
대부분의 교회가 성전을 지을 때 어려움을 겪는데 이 교회는 한 사람도 시험들지 않고 전 성도가 더욱 하나되는 모습을 보였다.
 

뉴저지양지교회는 어른공경에도 앞장서고 있다.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일터로 나가 어르신들을 돌볼 사람이 없는 현실을 안타깝게 여겨 1년에 두차례씩 ‘효도 관광’을 실시해 주고 있는데, 답답한 생활로만 있던 노인들은 너무도 좋아하고 있다.



장두만목사


‘기쁨목회, 나눔목회’ 주의 종 ‘섬김’에 온 힘


1997년 10월 26일 뉴저지 양지교회를 설립하여 3년만다 성장하여 성전을 확장하고 교육관까지 완공하는 등 오늘에 이른 장두만목사.

 
장두만목사는 이민교회 개척 10년만에 교회와 교육관을 개척하는 기적을 일으켰지만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고백하고 있다.
 

특히 목회자가 영성이 있을 때가 가장 권위기 세워진다고 믿기에 영성의 거듭남을 위해 항상 기도하고 말씀을 연구한다. 이렇게 목사의 영성이 거듭나야 성도들도 회복되고 이해하게 된다고 확신하고 있다.

 
장 목사는 이민목회는 주일에 집중되기에 주일 목회에 생명을 걸고 있다. 가장 먼저는 설교에 목숨을 걸고, 다음은 예배 분위기에 목숨을 걸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주일마다 부흥회가 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뢰가 부족한 이민사회에서의 목회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을 목격한 장두만목사는 반대로 적용하여 “목사를 신뢰하면 목회는 성공이다”고 여겨 오늘의 훌륭한 양지교회를 이루었다.

즉, 하나님에게 인정받는 것은 당연하고, 성도들에게 인정받는 목회가 진정한 성공이라고 믿고 있는 것이다.

 
이민사회에서는 극히 드문 성장을 보인 뉴저지양지교회는 미국의 JS TV 기독교방송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이민 100년사’ 종교편에 각 주에서 모범적인 교회를 3곳씩 선정되는데 올라간 것으로 간접적인 홍보효과를 보았다.

 
선정 이유 역시 교회를 설립하고 3년 만에 땅을 사고, 3년 만에 교회를 짓고, 3년 만에 교육관을 완공한 것으로 이민사회에서는 모두가 기적으로 보도 있기 때문이다.
 

장두만목사가 미국에 오게 된 것은 우연한 계기로 94년도에 미국을 방문하면서 사모의 기도로 비롯됐다. 세계를 향해 눈을 돌리니까 넓은 땅 미국에서 할 일이 있을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에 2년간을 기도해 오니까 96년도 응답해 주셔서 미국에 정착한 것이다.

 
필라델피아에서 8개월을 지내다가 뉴저지로 옮긴 장 목사는 구성옥권사 부부 집에서 3가정이 개척예배를 드리면서 오늘의 양지교회를 이르렀다.
 

장 목사는 성도들과 더불러 항상 ‘기쁜 목회, 나눔의 목회’를 주장하면서 실천하고 있다. 어떤 목사가 방문하여도 최선을 다해 대접한 것이 오늘의 축복받은 비결임을 고백하고 있다. 즉, 목사도 잘 되려면 주의 종을 잘 대접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회를 건축한 후에 성도들이 기도로 교육관 및 백석아카데미 수련장을 아름답게 건축하게 되어 감사드린다”면서 “큰 규모는 아니지만 매번 모든 음식과 봉사를 교인들이 협력해 주어 모인 사람들이 불편하지 않게 행사들을 마칠 수 있어 감사한다”고 말했다.
 
성도들로부터 강한 리더십의 소유자이자 영적 카리스마를 지닌 목회자로 평가받고 있는 장두만목사는 현재 예장 합동정통 미주노회장을 맡고 있으며, ‘청소년예배회복운동본부(NYSKC)’ 동부지역 본부장을 맡아 봉사하고 있다.
 

또한 뉴욕기독교방송국에서 한달에 한 번 ‘소망의 기도’를 통해 신앙상담을 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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