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있는 건겅한 영성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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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있는 건겅한 영성 절실하다
  • 송영락
  • 승인 2007.10.1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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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바레 국제컨퍼런스 개최

한두 가지의 영성으로 교단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한국교회가 영성들을 균형 있게 재규합하여 건강한 영성으로 새롭게 하는 21세기 갱신운동이 제안됐다.

 

레노바레 영성부흥 국제컨퍼런스 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조봉희목사)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영락교회에서 ‘교회 안에서 교회를 새롭게’를 주제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 리차드 포스터, 달라스 월라드, 성영 탠을 통해 한국교회 영성을 진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이동원, 오정현목사를 비롯한 국내외 강사들은 교파와 교단에 따라 묵상의 영성, 성결의 영성, 카리스마의 영성, 사회정의의 영성, 복음전도의 영성, 성육신의 영성을 교단의 성격에 따라 편중됐다고 진단했다.

 

특히 조봉희목사(서울지구촌교회)는 “이런 현실에서 성경에서 말하는 균형잡힌 영성을 구현해 나가야 한다”며 “각 교파나 교단마다의 색깔 있는 영성을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무지개 영성으로 균형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장과 성숙의 균형을 강조한 이번 국제컨퍼런스에서 달라스 월란드목사는 제자의 삶에서의 육과 영의 전쟁을 강조했다. 신약성경에서 물질적인 소유하기를 갈망하는 육체와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영은 끊임없는 전쟁을 치루지만 결국 균형 잡힌 성도들은 예수님과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된다고 설명했다.

 

리차드 포스터(레노바레 창립자)도 하나님에 대한 헌신, 하나님 안에서 담대하게 나아가는 완전한 마음, 온 마음으로 다른 이를 위한 기도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동원목사(공동대회장)는 “우리 내면에서 이루어져야 할 부흥이 무엇인지를 함께 모색하고 사모하는 자리를 마련케 된 것은 한국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라고 믿는다”며 “하나님 앞에서의 진정한 회개와 엎드려짐 그리고 다시 일어섬을 통해 주께서 한국교회에 부어주실 진정한 영성의 부흥을 사모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새벽기도, 오전강의, 오후강의, 레노바레 영성훈련, 저녁집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조봉희목사가 ‘묵상의 영성’을, 지형은목사가 ‘성결의 영성’을, 이윤재목사가 ‘사회정의의 영성’을, 이영훈목사가 ‘카리스마의 영성’을, 오정현목사가 ‘복음전도의의 영성’을, 최일도목사가 ‘성육신의 영성’을 강의했다.

 

한편 레노바레는 라틴어로 새롭게 한다는 뜻으로 그리스도인의 신앙 곧 균형 잡힌 비전을 소개하며, 예수님의 삶과 교회의 역사를 통해서 발견된 가장 좋은 전통이 현대교회 안에서 재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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