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선도, 크리스천 교사 앞장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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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선도, 크리스천 교사 앞장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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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8.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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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을 앞두고 교회는 교회학교를 통해 청소년들이 새 학기 마음가짐을 새롭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면 하는 바램을 갖는다. 특히 개학을 하면 또다시 고개를 들 가능성이 있는 학교폭력문제는 교회가 심도 있게 다뤄 청소년선도에 기여했으면 하는 것이다.


최근 한 통계는 중고생 4명중 1명이 폭행 금품갈취 등 학교폭력에 시달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탈선현장에서 타이르는 노인과 교사를 폭행하는가 하면 일본만화에서 이름을 딴 ‘일진회’라는 폭력서클은 무려 전국 4백여 중고교에 결성되어 있을 뿐 아니라 일부 초등학교에도 유행처럼 번져가고 있다고 한다. 학교폭력의 후유증으로, 상습폭행을 당해온 피해학생들이 자살을 기도하거나 자퇴, 가출하는 사례들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현실은 결코 그냥 지나칠 사안이 아니다.

학교폭력의 특징은 집단따돌림 등 정신적 폭력이 증대하고 있다는 점과 가해학생들이 저 연령화, 집단화, 조직화 되고 있다는 점이다. 가해학생들이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다는 점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최근 한 크리스천 교사들의 모임이 전국 367명의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대다수교사가 학원폭력수위를 심각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학교폭력의 원인과 대안’이란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8%가 ‘조금심각하다’, 19%가 ‘매우 심각하다’고 응답했다는 것이다. 교사들은 학교폭력의 가장 큰 요인으로 ‘인성교육이 부족한 가정환경’(44%),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미디어 및 문화 환경’(22%), ‘동료 및 또래 집단의 영향’(15%)을 꼽았다고 한다.

학교폭력 예방과 관련해 교사가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학생들 사이에 발생하는 문제들을 세심하게 파악할 시간이 부족(34%), 학교폭력 발생 시 교사의 재량범위 불확실(31%), 교사의 경험과 해결능력 부족(23%)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교폭력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인가’란 질문에는 학교폭력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적절한 시스템의 부재(38%), 가해학생 및 부모의 책임회피의식 자세와 태도(36%), 학교폭력이 대처하는 교사들의 관심과 자질부족(6%)으로 응답했다고 한다.


교사들은 학교폭력문제해결과 관련, ‘가해학생에 대한 처벌강화, 공권력투입강화를 통한 해결’(22%)보다 ‘상담교정지도 강화를 통한 해결’(78%)로 응답해 교정중심의 지도를 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제 교회는 청소년들로부터 학교폭력에 대한 의견을 청취, 이를 참고로 크리스천 교사들이 청소년 선도에 기여할 방안을 모색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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