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비전' 이루어지는 '푸른 초장' 같은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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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비전' 이루어지는 '푸른 초장' 같은 교회
  • 이석훈
  • 승인 2007.07.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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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2020 목표로 여수 복음화에 힘쓰는 '여수 늘푸른교회'

 

아름다운 남해의 대표적인 도시인 전라남도 여수. 지금 여수는 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온 시민들과 교회들이 앞장서 뛰고 있다.

 
여수 신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신월동에 자리하고 있는 여수제일교회(담임:김형권목사, www.ysjesus.org)는 아름다운 도시 전경에 어울 리게 바다를 전경으로 웅장한 5층 건물을 자랑하고 있다.
 

늘푸른교회는 1984년 1월 봉산동 403번지에서 미약하게 시작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같은해 11월에 봉산동 252-1번지에 제1차 성전을 건축했고, 2003년 10월 13일 또 한번 지금의 자리인 신월동 48번지에 연건평 1,000평의 새 성전을 건축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밝은 태양 빛 아래 여수의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신월동에 자리를 잡은 늘푸른교회는 잔잔한 파도 위에 하얀 물거품을 남기며 질주하는 고깃배와 은빛 금빛으로 넘실거리는 여수 앞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낭만적인 교회이다.
 

특히 미국의 수정교회를 연상케 하는 크리스탈로 외벽을 장식하여 주변을 빛내고 있으며, 새로운 믿음의 시대를 열어 가려고 교회의 표어처럼 ‘축복받은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하층은 기계실, 1층은 콘서트홀을 만들어 각종 공연은 물론 결혼식과 기타 행사등 주민들의 편의시설로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사무실과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2층은 350석 규모의 중고등부 예배실과 중보기도실, 식당, 화장실이 있으며, 3층과 4층은 1천석 규모의 본당이 자리하고 있다.

부대시설로는 새가족실과 방송실, 유아실, 놀이방, 당회실, 서재실 등이 규모있게 배치돼 있다.

 
5층에는 아늑하고 편안하고 여수 앞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카페가 자리잡고 있다. 평일에는 일반인들도 이용하는 가운데 다양한 음료와 차들이 준비돼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담소를 나누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주일에는 새가족을 비롯한 성도들이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교제를 나누고 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축복받은 교회”임을 온 성도들이 자랑하고 있는 늘푸른교회는 능력 있는 설교말씀과 아름다운 찬양으로 영광 돌리며, 응답받는 뜨거운 기도와 교우들의 열심있는 헌신과 봉사 속에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제2대 목회자로 이곳에 온 김형권목사의 부임 이후 교회 성장은 가속을 더해 1백여명에 불과하던 성도의 수가 5백여명으로 성장하기에 이르렀다.
 

늘푸른교회는 ‘비전 2020’을 위해 온 성도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2020년까지 20개국에 20명의 선교사를 파송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0년까지 출석 성도 2천명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교인들은 “2000명의 영혼을 그리스도의 품으로”라는 구호 아래 전도활동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에 전도특공대가 여수 전역을 돌며 메가폰을 들고 복음을 외치고 있으며, 노방전도와 축호전도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늘푸른교회 성도들은 기도하면 응답받는다”고 하면서 기도하는 교회로 소문이 났다고 한다.

실제로 이 교회는 ‘기도’를 가장 큰 특징이자 자랑으로 여기고 있다.

 
새벽기도를 시작으로 정오기도, 3시 기도, 밤 9시 기도, 철야기도가 하루도 빠지지 않고 계속돼 참여하는 성도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 결과 귀신이 쫓겨나고, 병든 사람이 치유받고, 막혔던 가정의 문제들이 해결받는 기적의 역사들이 이어지고 있다.

 
주일학교와 학생회는 현재 35명의 교사가 금년도의 출석 목표를 500명으로 정해놓고 토요일이면 신월초등학교 구봉초등학교 남초등학교 구봉중학교에서 학생들을 전도하고 있다.

늘푸른교회의 또 하나의 특징은 주일학교의 ‘무학년제’이다. 교사가 데려오는 대로 자기반으로 등록시켜 열심히 가르치는 것이다.

 
전 교사가 주일 오전이면 자기 차를 가지고 여수 전역을 돌며 아동과 학생들을 집집마다 가서 데리고 와 예배를 드리고 성경공부는 자체 제작한 공과로 공부하고 있다. 이후 6학년 2학기가 되면 새로 반을 만들어서 새로운 선생님과 생활하다가 새 학기에 학생회로 올라간다.
 

한 명의 선생이 아이들을 끝까지 책임짐으로써 주일학교를 졸업하고 중등부에 올라갈 때 많은 학생들이 떨어져 나가는 것을 예방하는 방법이며, 실제로 늘푸른교회의 경우 이탈자가 하나도 생기지 않았다.

 
장년들의 경우에도 기도훈련은 기본이며, 제1기 35명의 학생이 벧엘성경대학을 통해 말씀의 깊이를 깨닫고 있다. 이와 함께 한 단계 더 깊이있게 배우는 제자훈련은 4기까지 마쳐 5기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분기마다 새 가족을 위한 기독교 입문 성경강좌도 개설돼 운영되고 있다.

 
구역은 4지구 37구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구역장이 구역을 인도하고 있다. 그리고 방송사역팀, 찬양사역팀, 중보기도사역팀, 특별사역팀을 구성하여 대내외에 그리스도의 향기와 편지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교회가 위치한 신월동은 여수의 삼각주와도 같은 곳이다. 여수시내와 여천아파트단지, 돌산을 이어주는 중심축에 있다. 주위 환경은 아파트가 많이 있고 주택도 있으며, 앞으로 아파트가 많이 지어지기 위해 기반공사를 하고 있어 교회의 비전이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된다.

 
성령께서 역사하는 교회임을 고백하는 여수늘푸른교회는 이름에 걸맞게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 같은 교회’가 되고자 양 무리의 목자이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21세기의 세계선교를 실천하는 사명받은 교회로 나아가고 있다.
 

지난 7일 늘푸른교회 본당에서 거행된 김형권목사 위임예배는 여수노회장 김옥빈목사의 사회로 여남시찰장 조상운목사의 기도와 여수노회 서기 배두환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할렐루야성가대의 찬양과 예장 개혁 총회장 김윤환목사의 설교, 상암제일교회 배재실목사의 위임기도, 부총회장 임장섭목사의 축도가 있었다.

 
김윤환총회장은 ‘교회와 양의 위임’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양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이 참된 목자의 사명”이라면서 “오늘의 위임을 계기로 한 단계 도약하며 성장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위임식을 위해 서남교회 황신죽목사와 여수새힘교회 노영철목사가 목사와 교우들에게 권면을 했으며, 세성협 총재 박형진목사와 소호교회 한영휘목사가 축사로 축하했다.

 
2007년 7월 7일 천년에 한 번 있는 삼칠절(777)에 거행된 이날 위임식에서는 서약과 함께 위임패와 축하패를 증정하는 시간이 있었으며, 성악가 김진영 지휘자의 축가와 수석장로인 고영표장로의 광고가 있었다.

 


◇김형권목사


전통 잇는 ‘희생목회’ 다짐


“먼저 23년 동안 주의 종으로서의 길을 인도해 주시고 이곳으로까지 축복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온 맘과 정성을 다해 뼈를 묻는다는 각오로 영혼 구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7일 여수늘푸른교회 제2대 담임목사로 위임식을 가진 김형권목사는 4대째 예수 믿는 가정의 자녀이다.
 

증조모는 구한말 우리나라 최초의 교회인 황해도 소래교회 조사였으며, 그의 부친은 목사가 되려고 6·25때 피란내려 왔으나 꿈을 이루지 못했다. 그는 부친이 못 이룬 소명을 감당하고자 목사가 돼 벌써 23년째 목회를 해오고 있다.

 
또 그의 부친의 외조부(임응환)가 일제 시대 독립운동가로 옥고를 치른 것을 항상 마음에 간직하고 희생과 고난의 목회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김 목사는 항상 전천후 목회자가 되려고 다짐한다. 농촌이든 어촌이든 도시이든 스스로 지역사회에서 꼭 필요한 목회자가 되려고 노력한다. 때문에 부천에서 멋있게 교회건축을 한 이후 부교역자에게 물려주고는 여수까지 내려온 것이다.

 

김 목사는 항상 섬기는 목회를 목표로 목회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의 어려운 청소년들을 가르치고자 청소년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며 이들을 집중 선교 대상으로 삼아 열매를 맺고 있다.
 

또한 오랜전부터 기도해 온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센터 건립과 노인복지를 위해 양로원을 설립하는 것을 큰 비전으로 삼아 기도하고 있다.

 
김 목사는 교인들에게 기도와 함께 하늘로부터 물붓듯 부어지는 물질의 축복도 강조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손으로 수고하여 거두어 들인 물질을 아끼고 아껴서 저축을 하였다고 한다면 사업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기대하라는 것이다.
 

서울 출생으로 신학교를 졸업하기까지 서울을 벗어나 본 적이 없는 그가 항구도시 여수에서 목회를 하게 된 데는 평소의 입버릇처럼 “사모의 고향인 여수에 내려가서 목회하자”라는 것이 소원기도처럼 돼 하나님께서는 그의 입술을 축복하셨는지 지금의 여수늘푸른교회에서 40대 기수론을 이야기하며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기도와 말씀 묵상으로 매일 새벽 2시가 돼야 서재에 불이 꺼진다고 하는 김 목사는 한세대를 졸업한 뒤 한세대학원과 개신대학원대학교를 졸업했으며, 미국 인터내셔널 신학대학에서 목회학을 전공하고 미국 헤이필드대학교에서 기독교교육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법무부 교화위원으로 교정선교단체인 새생명운동본부 실무회장을 맡고 있으며, 세계성령운동협의회 공동대표와 교회성장운동본부 부본부장으로 활동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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