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전도봉사 실효성 있게 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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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전도봉사 실효성 있게 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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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6.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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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과 휴가철을 앞두고 기독청년 단체와 각 교회 대학ㆍ청년부에서는 농촌전도봉사활동을 펼칠 준비에 분주하다. 한국교회가 예외 없이 여름방학기간을 중요시하는 이유는 이 기간이 교회교육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보기 때문이다.


여름 기독교단체와 교회들의 프로그램은 다양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그램은 농촌교회와 지역주민을 포괄하여 전개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우선 봉사자들은 농촌교회 어린이 여름성경학교를 돕고 지역주민들을 위해선 경로잔치와 의료봉사활동 등을 펼치게 된다. 전도 집회를 겸한 가스펠 콘서트를 계획하는 곳도 있다.


봉사활동과
함께 선교교육훈련까지 염두에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타결에 따른 농촌의 현실 당면 과제를 직접 농촌현장에서 확인해보는 한편 남북분단의 상징지역을 찾아 통일에 대한 선교비전을 놓고 기도하는 기회도 갖는다. 낮에는 논밭에서 주민들의 일손을 돕고 저녁에는 마을 학생들을 위한 공부방도 개설하며 주민과의 간담회를 준비하는 곳도 있다.


농촌에
문화사역을 펼치는 교회도 있다. 농촌주민을 위한 노래교실과 종이접기, 공예 등을 가르치며 주민들에게 다가갈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도 한다. 전문 강사들을 봉사활동에 참여시켜 농촌 학생들에게 악기연주를 지도할 계획을 세우는 교회도 있다.


그뿐
아니다. 여름방학을 이용해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이민 2세들이 한국을 방문해 모국의 농촌교회에서 영어캠프를 계획하는 해외한인교회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국내 교단은 여름방학기간 전국 농촌 1백여 교회에 청소년을 위한 농촌체험수련회를 연다고 한다. 프로그램은 미자립 농촌교회 어린이들 대상으로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하거나 농촌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여 전도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번 여름전도봉사활동이 도시와 농촌교회사 서로 깊은 이해와 교류의 장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지속적인 도ㆍ농 교회 협력프로그램으로 농촌교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프로그램준비에 만전을 기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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