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정세균의장 교회협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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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정세균의장 교회협 방문
  • 이현주
  • 승인 2007.02.28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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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정세균의장 체제로 당을 재정비한 열린우리당 관계자들이 지난 14일과 15일 교회협과 한기총 등 교계 주요단체를 잇따라 방문하며 기독교계의 지원을 호소했다.


지난 14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먼저 방문한 정세균의장은 권오성총무와 일치협력위원장 김광준신부 등 교회협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국민의 과분한 지지 속에 출발했지만 부족한 점이 많았다”고 인사한 뒤 교계가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는 사학법 개정안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정의장은 “사학법이 좋은 취지에서 개정됐지만 교계에 많은 걱정을 끼친 것 같다“며 ”의사소통의 문제가 있자면 기독교계의 입장을 적극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권오성총무는 “사학법은 종교사학의 경우 종단과 교단에서 이사를 추천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중재안을 제시한 뒤 “사학법 논란 속에서도 한반도 평화통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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