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목사, "한기총-교회협 통합 비관할 이유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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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목사, "한기총-교회협 통합 비관할 이유없다”
  • 공종은
  • 승인 2007.01.3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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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창간19주년 대담서 '2007년 통합' 긍정적 입장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교단장협의회가 올해 하반부로 예정하고 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이용규 목사·이하 한기총)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전광표 사령관·이하 교회협)와의 통합 문제와 관련, 한기총 대표회장 이용규 목사가 “서로간의 신뢰가 충분히 쌓인다면 한국 교회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대표 기구의 탄생을 비관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며 연합기구 탄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목사는 본지와 가진 창간 19주년 기념 특별 대담에서 교단장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교회협과의 기구적 통합문제와 관련 이같이 말하고, 기구의 성격에 대해서는 “서로의 정체성과 다양성을 유지하면서도 한국 교회 전체를 아우르는 기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목사는 또한 “한기총과 교회협은 꾸준한 대화와 양보를 통해 지난해 부활절연합예배를 공동주최함으로써 한국 교회 연합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면서 교회협과의 관계를 설명하고 “인내와 이해와 양보를 바탕으로 한 협력의 기본 정신으로 대화에 임해 창의적으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대화의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러나 이 목사는 “한기총과 교회협은 무리하게 물리적·기구적 통합을 추진하기보다는 두 단체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부활절연합예배 등 마땅히 함께 해야 할 일들을 함께 해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하고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면서 함께 매진할 공통의 가치를 부지런히 찾아 교회의 하나됨을 사회를 향해 적극적으로 표현해 나가도록 할 것이며, 교회의 본질적 사명 가운데 하나인 사회적 사명, 곧 사회봉사에 함께 참여해 일치와 연합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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