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정통]성령100주 기도성회 준비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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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정통]성령100주 기도성회 준비착수
  • 윤영호
  • 승인 2007.01.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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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명 기도대성회 향한 힘찬 전진 시작

지난 22일 본부장-지역장 연석회의 열어 세부사항 점검 

“교단 최대행사로 본부장-지역장 협력이 최우선 핵심”공감


예장 합동정통 총회가 오는 5월24일 잠실 기도대성회를 앞두고 지난 22일 본부장과 지역장 회의를 갖는 등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잠실기도대성교회는 평양대부흥100주년을 맞아 교단차원에서 개최하는 대규모 집회로, 예상 인원동원은 청년대학생 2만 명을 비롯 전국교회 목회자 및 성도 10만 명이며 교단입장에서는 전국대회 성격을 갖는다.

서울 방배동 총회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본부장 및 지역장 연석회의에는 12명의 본부장들 전원이 참석했으며 각 지역장들도 대거 참석해 5.24 잠실성회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총진행위원장 박철규목사는 “본부장과 지역장들의 협력단합이 이번 성회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성공개최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독려했다.

상임총무 조성철목사도 “일을 진행하는 가운데 생기는 문제들을 잘 전달하여 착오를 최소화하는데 역점을 둬 달라”며 “준비기도회를 포함해서 모든 일정 속에서 서로 격려하며 진행하자”고 말했다.

본부장과 지역장 선임 후 첫 모임을 가진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중앙본부의 협조사항들이 정확하게 전달될 것 ▲전 교회와 성도들의 동원을 원칙으로 할 것 ▲5.24성회의 성패가 본부장과 지역장의 역할에 있음을 공지할 것 ▲지역장 산하에 총무를 둘 것 등 5.24성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기됐다.


특히 지역장의 인원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연구하도록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몇 개의 노회를 한 명의 지역장이 관할하도록 한 현재의 조직구성은 노회들의 참여율을 오히려 저하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지역장의 인원을 더욱 늘려야 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일부 지역장들은 “노회마다 지역장 한 명을 두는 방법이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각 노회에 지역장과 총무를 두면 해 노회의 협력을 이끌어내기에 원활할 것”이라고 밝혀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본부장과 지역장의 역할이 세부적으로 다뤄졌다. 먼저 인원동원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해야 한다는 부분이 가장 비중있게 논의됐다. 교회마다 동원가능한 인원을 체크하는 한편 이들을 서울 잠실로 수송하는 방법 및 차량지원 체제구축, 그리고 멀리 지방의 경우 상경시간동안 지원할 간식비 등까지 본부장과 지역장의 책임아래 일정수립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또 5.24성회를 위한 지역별 준비기도회 개최 문제도 중요하게 다루어졌다. 총회장 양병희목사가 그동안 강조해온 부분이 교단의 소속감 고취와 응집력 강화 그리고 영성함양에 있다고 할 때 5.24성회 준비작업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이번 참석자들의 생각이다.

이들은 오는 2월부터 5월초까지 기간을 두고 각 지역별 준비기도회를 개최하되 그 일정을 중앙본부측에 오는 2월9일까지 보도하도록 했다. 이번 준비기도회는 올 초 2주간 동안 전국노회들이 평양대부흥100주 기념부흥집회를 연속적으로 개최한 예장 합동총회(총회장:장차남목사)의 사례를 비추어 볼 때 매우 중요한 기간으로 보인다. 2주간 100여 노회들이 치룬 연속집회 덕분에 개교회들까지 성령100주년의 뜻을 잘 이해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판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5.24성회를 준비하는 관계자들은 엄청나게 소요될 비용 때문에 고민이 많다. 현재까지 5억여 원이 확정된 상태이지만, 세부일정에 들어갈수록 늘어날 조짐을 보이는 비용은 실무진에게 부담을 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잠실운동장 임대비용과 청소비용, 차량운행비, 점심식사 문제, 경배찬양팀 공연비용, 홍보비 및 전단지, 포스터 인쇄비용 등 5.24성회가 다가올수록 많은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인원동원’과 ‘늘어날 예산’을 지혜롭게 풀어내는 것이 이번 5.24성회 실무팀의 가장 절실한 과제로 남아있다.

한편 5.24성회 당일 진행하기로 했던 장기기증 서약은 대상인원이 많은 관계로 5.24성회 전에 지역별로 장기기증서약서를 받아 대성회 당일 서약서를 전달하도록 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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