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남자 성도 많은 교회가 부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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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남자 성도 많은 교회가 부흥한다
  • 송영락
  • 승인 2007.01.17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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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부흥하기 위해서는 젊은층과 남성들의 비율이 높아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크리스천 포스트는 최근 기독교 연구기관 페이스 커뮤니티 투데이의 조사를 인용해 ‘교회가 부흥하는데 필요한 조건들’을 보도, 새로운 도전을 기꺼이 감수하려는 교회가 그렇지 않은 교회들보다 교회 성장에 큰 성공을 거둔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내 8백84개의 교회를 무작위로 선정해 조사한 연구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밝혀진 내용에는 교회 회중의 구성요소도 교회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 비율이 높은 교회는 쇠퇴하지만 다인종으로 구성된 교회가 교회출석에 있어서 큰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 교회 내의 올바른 영성교육과 체험 또한 교회 성장의 큰 영향을 미치고 교회의 예배 형식과 성격도 교회 성장에 큰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배중에 드럼과 전자 기타를 사용한 교회들이 그렇지 않은 교회보다 더 큰 양적 성장을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변화하는 세대에 맞춰 예배의 형식과 제도도 함께 능동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교회 성장의 또다른 요소들로 새 교우 프로그램의 개발, 교회 웹사이트 운영, 재정적 지원 등으로 조사됐다. 다음은 발표한 내용을 정리했다.

 

▲도전하는 교회가 성장한다. 새로운 것에 기꺼이 도전하는 교회가 변화를 주저하는 교회보다 더 성장한다. 페이스 커뮤니티 설문조사에 따르면 46%의 교회가 `변화할 때 성장할 수 있다`는 항목에 찬성을 표시했다.

 

▲지역적인 조건이 교회의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새로 형성된 교외지역의 주택가 주변이 다른 지역에 비해 더 부흥하기 좋은 조건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 다운타운이나 대도시의 중심지역. 그에 비해 시골이나 작은 도시는 교회가 성장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조사됐다.

 

▲교회내 젊은층 비율이 높을수록 부흥 가능성 높다. 대부분의 교회들이 이러한 경향을 파악하고 이미 젊은 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연령층이 높다고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아니다. 단지 연령층이 높을수록 성장을 억제하는 특성 출산을 통한 교인수 증가라든가 건강상 문제 워십에 열정이 부족한 것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인종적 다양성을 확보하라. 또 다른 요소로는 인종적 다양성을 들 수 있다. 다양한 인종이 모인 교회가 가장 높은 성장을 보이며 백인들만 많은 교회에서는 다인종들이 참석하는 교회보다 성장하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 남성비율이 높아야 한다. 여성 신도의 수가 많은 교회는 오히려 교회 성장이 뒷걸음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교회 내 남성의 비율을 높여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교단별로는 주요교단의 교회보다 복음주의 교회들이 더 성장요소를 갖고 있으며 사실상 교리와 성장과는 그다지 상관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워십과 영적인 면을 중시하는 교회가 부흥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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