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종교인에 조용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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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종교인에 조용기 목사
  • 공종은
  • 승인 2007.01.0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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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소금’ 신년호 특집 설문조사, “설교 잘한다” 이유

한국 교회 교인들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를 ‘자랑스러운 종교인’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내용은 월간 ‘빛과 소금’이 신년 특집으로 다룬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꿈꾼다’에서 발표된 내용으로, 빛과 소금이 리서치 전문기관인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기독교인 857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정치·기업 경제·행정 외교·순수예술·대중예술·과학 의료·스포츠·종교 등 8개 분야에서 이루어졌으며, 조용기 목사가 종교분야에서 자랑스런 종교인으로 선정됐다.


‘조용기 목사’는 17.6%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선정됐으며, ‘옥한흠 목사(사랑의교회 원로)’가 7.6%로 2위, ‘하용조 목사(온누리교회)’가 6.5%, ‘장경동 목사(중문침례교회)’가 4.9%, ‘김진홍 목사(두레교회)’가 3.3%, ‘김삼환 목사(명성교회)’가 3.2%, ‘최일도 목사(다일공동체)’가 1.6%, ‘전병욱 목사(삼일교회)’가 1.5%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와 관련 빛과 소금은 “조용기 목사는 응답자 중 4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고 말하고, “조 목사의 종교적 활동 능력을 전체적으로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설문 결과 기독교인들은 조용기 목사가 ‘설교를 잘한다’(25.8%)고 응답했으며, ‘세계적인 목사’(17.9%), ‘선교활동에 힘쓴다’(9.3%), ‘기독교 전파’(7.3%), ‘하나님 중심의 생활’(4.6%)을 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이번 설문 결과 응답자들은 자랑스러운 종교인을 선정하는 이유로 ‘설교’를 가장 중요하게 꼽아 설교에 대한 평가 기준이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했다.


빛과 소금은 또한 “하용조 목사는 ‘설교를 잘한다’와 ‘기독교 발전 기여’, ‘좋은 목사’라는 덕목에서 고루 8.9%의 지지를 얻었고, 장경동 목사는 ‘기독교 전파’(14.3%), 김진홍 목사는 ‘희생적, 검소함’(10.7%), 김삼환 목사는 ‘훌륭한 인품·인격·인성’(7.4%)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 자랑스러운 종교인으로 선정된 목회자들 대부분이 보수권 목회자들이 포함돼, 한국 교회 교인들의 정서가 대체적으로 보수 성향을 띠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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