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임시실행위, 7인기소위원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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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임시실행위, 7인기소위원 구성
  • 이현주
  • 승인 2006.12.2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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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고발사건 강력 대응 천명...고소인측 "법의 결론 기다릴 것"
 

기장총회가 향린동산 매각 관련 고소고발 사건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 2차 임시실행위원회를 열고 고소-고발자 법적 처리를 위한 7인 기소위원을 구성했다.


지난 5일 혜화경찰서의 전격 압수수색을 받은 바 있는 기장총회는 이후 경찰서 항의방문을 통해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았으나 13일 언론의 보도로 다시 사건이 확대되면서 교단 문제가 전국교회에 알려지는 불미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이어 즉각 목회서신을 발표한 양태윤 총회장은 “향린동산 매각에서 10억 이상 손해를 봤다는 고소인의 주장은 터무니없으며 공시지가보다 낮은 가격의 감정이 나오는 임야를 매각한 것은 최선의 판단이었다”고 밝혔다.


또 이수교회 불법 대출과 재해헌금 유용 의혹 역시 부인하며 소모적인 시비로 총회의 명예가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7인 기소위원을 구성한 기장총회는 지난 91차 총회 결의에도 불구하고 고소인이 고소를 취하하지 않는 것에 문제를 제기하고 고소인 등 법적 고발 당사자들에 대한 교단 내 징계절차를 밟기로 했다.


한편, 고소인측은 “교단의 도덕성 회복을 위해 법적 고발이 불가피 했으며 모든 시비는 검찰 수사가 끝나면 밝혀질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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