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골] 거룩한 방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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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골] 거룩한 방파제
  • 양병희 목사(영안교회)
  • 승인 2024.05.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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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안교회 양병희 목사.
영안교회 양병희 목사.

“작은 개미구멍 하나가 큰 제방 둑을 무너트린다”는 옛말이 있다. 하찮게 여기는 것 하나가 가정과 기업, 국가의 기틀을 흔들고 파괴시킨다는 뜻이다. 신앙도 마찬가지다. ‘이까짓 것쯤이야’ 사소하게 여기는 것들 때문에 믿음의 기초가 흔들린다. 주일 예배 한 번 빠지는 것쯤이야 하는 작은 것들이 결국 믿음을 병들게 하고 무너트린다.

최근 동성애를 미화하는 드라마, 영화, 웹툰 같은 문화 콘텐츠가 부쩍 늘었다. 아직 성정체성이 정립되지 않은 다음세대를 혼란스럽게 하고 잘못된 성의식을 무의식중에 주입시키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대중문화 속에 교묘히 스며있는 동성애 코드는 성경적 가치와 기독교 세계관을 파괴시키는 원수마귀의 트로이목마이다.

최근 성전환수술 없이 성별 정정이 가능하다는 법원 판결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게 정상적인 나라인가? 성별을 자신이 결정할 수 있다는 반헌법적이고 상식 이하의 판결은 즉시 철회해야 한다.

동성애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근본적으로 거스르는 크나큰 죄악이다. 동성애를 옹호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교회만의 문제가 아니다. 동성애를 반대하는 다수의 국민을 역차별하고, 교육, 보건, 행정, 언론, 스포츠 등 우리 사회 전반에 악영향을 끼치는 반(反)사회적 악법이다. 

침묵은 암묵적 동의이다. 수많은 기독교인들과 시민들이 모여 가정과 다음세대를 바로 세우고, 죄악의 파도를 막기 위한 거룩한 방파제 통합국민대회를 준비했다.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는 국민의 함성을 입법·행정·사법부의 지도자들이 가슴에 새기길 바란다.

몰려오는 동성애의 전방위적 파도에 거룩한 방파제를 쌓아 끝까지 막아야 한다. 빌라도는 진리가 무엇이냐 물었지만, 진리는 누구인가를 물어야 한다. 예수님은 “내가 곧 진리다”라고 말씀하셨다. 진리는 결코 타협의 대상도 양보의 대상도 아니다. 피가 모자란다고 물을 섞을 수 없다. 성도는 진리의 파수꾼이다. 시류를 역류하는 신앙의 야성과 역사적 사명감으로 22대 국회에서도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막아내야 한다.

기독교는 차별과 혐오가 아닌, 사랑의 종교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기 때문에 동성애를 반대한다.

진리를 지킬 때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한다(요 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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