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선교 활성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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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선교 활성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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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2.0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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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음화 운동이 그 어느때보다도 필요하다는 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북핵사태로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요즘 국가안보의식을 고취하는 일이 절실하고, 그것은 군복음화 운동을 통해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나아가 장병들로 하여금 건강한 군생활을 유도하며 군복무를 마친 후에는 지역교회 성장의 동력으로 삼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저변이 깔려있는 것 같다.


이런 분위기 가운데 최근 한국기독장교회(OCU)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을 통해 군복음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한다. 기념 축하예배를 비롯 세미나와 창립 유공자 가족을 초청한 추도예배, 기념영상물 제작과 역사기록집 출간 등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념세미나에서는 일선 대대급 부대의 교회활성화를 위한 ‘실제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군복음화 운동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는 최근 대한민국 학군단(ROTC)기독장교연합회(예비역)가 태동된데서도 찾아볼 수 있다. 연합회는 지난 9월 창립 감사예배를 드린 후 11월과 12월 잇단 조찬기도회를 통해 군복음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체적 방안으로, 매년 3,400여명이 임관하는 ROTC 출신 일선 소대장부터 하나님 앞으로 인도해 군복음화에 힘쓰자는 것이다. 이와함께 군종활동 지원, 쉬고 있는 군교회와 학군단 기별 신우회, 각 학군단 후보생 전략적 선교 등 목표를 세우고 있다.


현재 군인교회는 1015개 정도로 파악되며 군인교회의 90%는 교회와 교단, 개인 등이 기부한 헌금으로 건립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대내 합동세례(진중세례)는 육군훈련소에서 매해 20여회 실시되고 있으며 그밖에도 해·공군 훈련소에서도 신병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사단급 부대에서도 신병세례식을 갖는다. 연간 20여만명의 군인들이 세례를 받는다고 한다. 하지만 군복음화를 위해서는 후방교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 전국적으로 대대급 교회는 현역군목이 매우 부족하며 군선교를 위한 헌신자와 예산 등이 열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군선교를 위한 효과적인 전략과 후방교회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본다. 군선교는 복음화운동의 ‘황금어장’임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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