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문화 바르게 세우자
상태바
성탄절 문화 바르게 세우자
  • 운영자
  • 승인 2006.11.29 1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교회가 요즘 ‘성탄절 문화’를 바로 세우기 위한 실천운동에 나섬으로서  호응을 얻고 있다. 성탄문화 바로 세우기 운동은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고 있다. 동방박사 캐릭터를 개발, 보급하거나 노방전도,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선물 전달하기, 피폐·향락문화 등 그릇된 풍조를 배격하자는 운동 등이 그것이다.


이같은 움직임과 관련해 교단이 직접 나서는 경우도 있어 관심을 모은다. 모 교단은 올 성탄절을 의미있게 맞기 위해 ‘심포지엄’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독교문화 벨트 형성을 위한 심포지엄’이 그것인데 이 자리에선 21세기 문화선도를 위한 교회의 창조적 대응을 모색한다고 한다.


주요 절기를 중심으로 교회의 교육과정을 작성해 보고 이 과정에서 크리스천 가정의 전통을 구현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한다고 한다. 여기서는 특히 성탄절 문화 바로세우기 운동의 활성과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타중심 문화에서 성경적 문화로’를 주제로 캠페인을 벌이는가 하면 아기 예수와 동방박사를 현대적 감각으로 다듬은 캐릭터를 개발, 교회와 사회에 보급할 계획을 갖는 교단도 있는 것 같다.


젊은 기독교인들의 생각이 즉각적인 반응으로 나타나는 인터넷 온라인에서도 성탄문화 바로 세우기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 ‘함께 나누는 따뜻한 크리스마스’ ‘산타버리기 예수찾기’등 특별기획도 눈길을 끈다. 산타버리기 예수찾기는 네티즌의 글쓰기 ‘나의 예수찾기’, 국회의원과 연예인들의 신앙간증 ‘크리스마스 추억속으로’, 목회자들의 성탄메시지 ‘예수 찾기’ 등으로 성탄의 의미를 성찰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러나 성탄절을 복음을 전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로 삼자는 기독인도 적지 않다. 불신자들을 초청하여 이들과 함께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보자는 것이다.


이제 며칠 남지 않은 올 성탄절을 ‘성탄의 의미를 바르게 새기는’ 계기로 삼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잘 준비된 복음을 담은 찬양과 캐롤, 작은 선물을 준비하여 길거리에서 성탄이브송을 진행하는 일도 의미있을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성탄절의 주인공은 아기 예수 그리스도 임을 잊어선 안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