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참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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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참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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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1.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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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찬환목사<백석대 교수>


우리 기독교는 사랑과 감사의 종교다.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의 사랑, 구속의 사랑을 몸소 생활로 받고 있다. 우리는 이 받은바 은혜에 감사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해야 할 사명자들이다. 성경은 이것을 교훈하고 있다.


선민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1년에 세 번 유월절, 오순절, 수장절의 절기 감사를 명령하였으며 번제, 소제, 화목제, 속건제, 속죄제의 5대 제사법을 주었다. 또한 이런 제사를 어떻게 드리는가의 구체적인 설명까지 알려주셨다.


요단강을 건너는 선민에는 제사장들이 법궤를 매고 굳게 섰던 요단강 가운데와 강 건너편 길갈에 기념비를 세우라고 했으며 후일에 후손들이 이 돌비를 세운 뜻을 물어보면 선민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인도하셨음을 교훈할 것을 말씀하셨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있다. 허락받은 대자연의 은혜, 사랑하는 조국, 가정, 교회 어느 하나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에서 뽑을 수 없이 하나님의 극진하신 사랑하심이다.


그러므로 피조물, 특별히 믿는 우리는 더욱이 하나님의 이 은혜에 감사와 영광을 돌려야 할 것이다. 이것이 마땅히 인생의 본분이 아니겠는가. 어떤 노종의 감사의 고백이다. 뜻하지 않은 중병의 선고를 받은 후 그는 이전에 갖지 못한 깊은 하나님의 사랑과 감사의 고백을 마음 깊이 되새기고 있었다. 그 감사는 사명을 사명으로 깨달음에 대한 감사다. 거기에는 죽고 싶다는 어떤 생사에 관한 것이 아닌 하나님의 너무나 큰 사랑과 사명이 생명보다 귀하다는 깨달음에서 오는 감사이다.


진정한 감사는 사명수행과 연결된 감사이다. 이러한 감사는 어떤 위기 가운데서도 사람의 힘으로 해결하려고 남을 원망하거나 아첨하거나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모든 것을 오직 전능자에게 맡기고 오히려 감사한 마음으로 여유를 갖는 것이다. 그리고 이웃에 대한 폭넓은 배려와 범사를 감사로 돌릴 수 있는 보다 차원 높은 감사를 하게 한다.


철저한 자기회개와 또한 잘못을 뉘우친 회개자에 대하여 관용을 베풀어 너와 내가 함께 하는 것을 큰 보람과 사명으로 받아들이는 감사다.


위기를 만난 노종은 이러한 극단한 중병의 위기를 만난 것에 대한 감사를 반복하면서 모세도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고 했으니 삶에 집착 따위에 다른 위기감이 아니라 영원한 장막집을 사모하면서 사명을 재점검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로 여유있게 받아드림을 보면서 진정한 감사의 뜻을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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