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통해 사퇴설나오자 학교측 즉각부인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총장:고세진) 사태가 장기화를 맞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 언론이 이사장 김삼환목사가 자진사퇴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으나 학교측은 이를 즉각 부인하고 나서 진위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20일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의 한 관계자는 “이사장 김삼환 목사가 길자연목사를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자진사퇴하겠다는 이야기는 전혀 거론되지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최근에 고세진총장과도 따로 만나서 학교정상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지만 사퇴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민감한 시기에 호도하는 내용의 기사가 나온 것은 학교로 볼 때 바람직하지않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교수협의회 정홍렬교수는 “길자연목사가 이사들을 대표해 김삼환목사를 만났을 당시 오는 12월 정기이사회가 열릴때 사임하겠다는 언질을 받은 것으로 알고있다”며 사임설이 사실임을 주장했다.
한편, 이처럼 이사장사퇴설의 진위여부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사장 김삼환목사와 고세진총장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하지않고 있으며, 지난 20일 아세아연합신학대 직원들은 이사장과 한철하박사를 비롯한 이사진, 그리고 총장과 교수, 학생들 앞으로 호소문을 띄우고 학교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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