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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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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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9.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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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찬환 목사<백석대 교수>


오늘의 사회 현실은 너무 혼란하다. 인류사에서 정신적 기강이 헤이해지고 윤리가 방만할 때는 그 나라나 민족, 그 사회가 꼭 어려움을 당한 것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잘 알고 있다.

특별히 성경은 이를 잘 반증해 주고 있다. 하나님 경외를 소홀히 하고 우상을 숭배하며 사치와 방탕, 음란, 부정, 빈부의 격차로 갈등한 사회는 반드시 국난을 만났다. 패망한 노아홍수 시대나 소돔과 고모라 시대, 북쪽 이스라엘의 멸망, 남쪽 유대나라의 멸망이 모두 그랬다.

성경에는 광야 40년의 역사나 이스라엘의 역사 중 선민이 당한 어려움은 그 시대의 윤리부재에 있었으며 특별히 종교계의 부패와 지도급인 선지자 왕, 제사장들이 부패했을 때 난국의 현상이 일어나곤 했다.

그렇다면 오늘의 현상이 바로 그와 같은 것이 아닌가. 우리는 이런 때 냉철하게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해명을 받아야 한다. 렘29:11 이하에는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벨론에서 70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권고하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실행하여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하고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 하는 생각이라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고 했으며 포로에서 해방하겠다고 말씀하셨다.

역사의 주권자는 절대자이신 하나님이시다. 여호와는 절대자시오. 방백중에 방백이요. 왕중의 왕이시다. 피흘려 값을 지불하신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사랑하신다. 각박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우리 백성이 도탄에 빠질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우리 국도와 겨레를 사랑하시고 지켜주셨다.

그렇게 긴 역사도 아닌 선교개발국이 이제는 세계선교의 주도국으로 선교한국의 위상을 신장시켰다. 이런 때 암담한 조국의 현실 앞에서 아직도 한국교회는 깊은 잠을 자고 있다면 하나님 앞에 겨레 앞에 너무나 송구스러운 일이다.

10월은 종교개혁의 달이다. 이제 한국교회의 본질회복을 해야 한다. 그것은 성결의 회복이며 일치와 연합의 회복이다. 내실 없는 가시적 허상을 추구하여 세상의 웃음거리로 전락하고 있는 현실에서 과감히 영성 진흥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말씀과 기도와 성령의 사역으로 새로운 결단을 하며 서로를 배려하며 먼저 한국교회의 일치의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교회의 일치 없는 통일을 말할 자격이 없다. 환상적인 통일론이 아닌 보다 성경적인 안목에서 새 혁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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