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목사, "나의 교회성장 모델은 한경직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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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목사, "나의 교회성장 모델은 한경직목사"
  • 이현주
  • 승인 2006.08.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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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교회성장선교회 창립...한국교회 복음화율 40%로 끌어 올릴 것 약속


 

25%에 머물고 있는 국내 복음화율을 40%로 끌어올리기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성장원리가 전파된다.


교회성장연구소(소장:홍영기목사)는 지난 10일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교회성장선교회(회장:공신일장로) 창립예배를 갖고 평신도 선교사 양성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복음화율 40%로 한국교회 부흥을 이끌 것을 다짐했다.

창립예배 설교에 나선 선교회 대표고문 조용기목사는 “불광동에서 천막교회를 시작한 지 벌써 48년이 됐다”며 “교회성장의 꿈을 안고 목표를 향해 전진했더니 오늘의 결실을 얻을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교회성장연구소가 지난 14년간 연구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부흥전략과 조용기목사의 목회철학이 선교회를 통해 전국 각지로 퍼져나간다는 소식을 접한 조목사는 사뭇 상기된 목소리로 교회성장의 비밀을 털어 놓아 5백여 축하객의 박수를 받았다.

조목사는 자신의 롤모델이 한경직목사였다고 고백하고 영락교회와 같은 교회를 세우겠다는 꿈을 안고 목회에 정진했다고 밝혔다.


목사는 또 “가슴 속에 교회성장에 대한 꿈이 있어야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며 꿈과 성령이 가득한 교회에 비전이 있음을 강조했다.

교회성장에 따른 제반 원리도 설파했다.

조목사는 교회가 성장하기까지는 많은 구제와 봉사로 사회에 기여해야 하며 성도를 가르치고 조직화하는 것도 중요한 비결이라고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도 지교회를 통해 교회수를 계속 늘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의 교회수가 5만에 머무는 것은 부족하다며 20~30만 교회로 기독교 복음이 확대돼야한다”고 덧붙였다.


조용기목사는 지난 48년 동안 국내외에 4백여 개의 교회를 개척했다. 은퇴까지 남은 시기는 2년. 조목사는 은퇴까지 5백 교회를 세울 것이라고 공언했다.

설교에 이어 축사에 나선 왕성교회 길자연목사와 할렐루야교회 김상복목사는 조용기목사의 목회사역에 경의를 표하며 대형교회가 앞장 서 미자립교회의 성장을 돕는 일에 조력할 뜻을 밝혔다.


선교회 조직에 주도적 역할을 감당한 교회성장연구소 홍영기목사는 “조용기목사의 교회성장 원리를 한국과 세계교회에 전파함으로써 건강한 교회부흥을 일으키고자 한다”며 “개척교회와 미자립교회, 소형교회 등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교회들이 전도와 선교의 비전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교회성장선교회는 길자연, 김상복, 김장환, 나겸일, 박종순, 이동원, 최성규목사 등이 고문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평신도 선교사 양성과, 교회성장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초교파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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