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성사화 축제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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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성사화 축제의 장 마련
  • 이현주
  • 승인 2006.06.0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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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사회선교 선언 불구 울산 교계 하나로 모으는데는 실패
 

울산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달 30일 울산 KBS홀에서 ‘울산성시화 축제’를 개최하고 지역복음화를 위한 사회복지 사업전개와 시민과 하나되는 복음화운동을 펼쳐 나갈 것을 다짐했다.


김준곤 총재와 이윤구 울산성시화운동 대표회장, 한동대 김영길 총장 등 울산지역 목회자와 성도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축제는 이삼열밴드의 축하공연과 강연 등으로 알차게 채워졌다.

이윤구대표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울산의 아파트 단지가 다 찬송과 기도소리로 채워지고 산업시설 곳곳에 홀리클럽들이 생겨나서 범죄와 슬픔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도시로 울산이 변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극빈층이 많이 살고 있는 울산 중구에서부터 다일공동체와 연계, ‘밥퍼운동’을 전개하고 그린닥터스의사회와 함께 북한동포돕기 운동을 펼쳐 복지사역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약속했다.


김준곤목사는 메시지를 통해 “성시화운동으로 전 교회들이 부흥하고 범죄율이 낮아지며 학교와 교회가 협력하며 울산 전체가 개혁과 사랑의 도시로 변화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울산 기독교계가 둘로 갈라진 상황에서 열린 성시화축제는 당초 두 단체를 하나로 결집해내겠다는 약속을 무산시켰다. 끝내 기독교연합회와 교회협의회가 하나가 되지 못한 채 기독교연합회 중심으로 행사가 치러진 것이다.


울산 성시화운동 한 관계자는 “비록 참석 수는 예상에 못 미쳤지만 이 축제를 통해 교계가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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