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성장 비결 '방언' 아닌 '신유'에 있었다
상태바
여의도순복음교회 성장 비결 '방언' 아닌 '신유'에 있었다
  • 이현주
  • 승인 2006.05.16 13: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1일 한세대 국제신학심포지엄서 조용기목사 치유신학 조명

 

 

여의도순복음교회가 70만 성도를 지닌 세계 최대 교회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방언이 아니라 조용기목사의 신유능력으로 인함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는 지난 11일 한세대학교 영산신학연구소가 주최한 영산국제신학심포지엄에 주강사로 참여한 미국 리전트대학교 학장 빈슨 사이난박사가 주장한 것으로 사이난박사는 “조용기목사는 결핵으로 고통받던 중 하나님의 치유를 경험한 자신의 경험이 신유신학의 뿌리가 됐다”고 확신했다.

‘영산 조용기목사의 치유신학’이라는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사이난박사는 “삼박자 축복과 오중복음에 대해 샤머니즘적이고 기복적이라는 비판이 있지만 조목사는 전통적 오순절신학에 ‘축복’의 개념을 추가함으로써 오순절신학을 체계화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유명한 오순절 성령사역자 오랄 로버츠박사와 조용기목사의 치유신학을 비교 평가한 톰슨 매튜 박사는 “조목사의 3중 축복은 로버츠박사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인간의 육과 영과 혼이 연결됨을 강조하는 부분도 동일하다”고 주장했다.

또 “믿음은 치유의 기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과 치유의 기초는 그리스도의 속죄라고 주장하는 부분을 동일하지만 로버츠목사의 치유가 의학에 영향을 미쳤다면 조목사의 치유는 성서적으로 발전되어졌음이 구분된다”고 정리했다.

총평에 나선 한세대 김성혜 총장은 “지구상에 많은 사람들이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고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이 땅에서 치유사역을 감당하셨다”며 “항상 고통중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며 목회하는 조용기목사의 치유사역이 이처럼 심도깊은 신학적 논의를 가질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밝혔다.


영산신학연구소는 지난 91년 오순절신학의 정립을 위해 설립됐으며 2004년부터 조용기목사의 신학을 세계에 알리는 일을 감당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조용기목사의 치유신학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해외 석학이외에 연세대 최재건박사, 강남대 이상복박사, 한세대 김홍근박사, 한세대 고병인박사,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임헌만박사, 횃불트리니티 김용태박사 등이 발제와 논찬을 맡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