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주사 부흥 100주년 "성령의 불길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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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주사 부흥 100주년 "성령의 불길 세계로"
  • 이현주
  • 승인 2006.05.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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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기념대회, 조용기목사 주강사로 메시지 전해
▲ 103개국에서 40만명이 모여든 아주사 100주년 기념대회의 뜨거운 열기.

 

1906년 미국 LA 아주사거리에서 일어난 성령의 뜨거운 불길을 다시 체험한 아주사부흥100주년대회가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


셰계 오순절 부흥운동의 시발점으로 불리는 아주사 부흥 100주년 주강사로 미국을 방문한 조용기목사는 103개국에서 모여든 40만 성도들에게 “참된 회개와 기도로 영혼추수의 사명을 감당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조목사는 자신의 48년 목회사역을 역설하면서 “75만 성도를 지닌 대교회로 성장시킬 수 있는 원동력 역시 오직 성령과 동역했기 때문”이라고 성령운동의 중요성을 거듭 밝혀 눈길을 끌었다.

미국오순절연합회 주최로 메모리얼 콜로세움에서 열린 100주년기념대회에는 조용기목사 이외에 프레드릭 프라이스(크렌쇼 크리스천센터), 찰스 브레이크(웨스트엔젤레스), 짐 리브(페이스 커뮤니티교회), 잭 헤이포드 목사 등 미국 유명목회자들이 주강사로 나섰다.

▲ 주강사로 나선 조용기목사.

메시지를 전한 강사들은 “100년 전 아주사 거리에서 일어난 부흥운동이 전 세계로 확산된 것처럼 집회를 통해 이 땅의 크리스천들이 부흥을 소망하며 복음전파의 주역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주사 부흥운동은 1906년 4월 순회설교가 윌리엄 조셉 시무어를 통해 LA 빈민층에게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기 시작했고 14일부터 아주사 거리의 버려진 교회를 임대해 매일 집회를 개최했다. 이 집회에 매일 천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여 성령의 역사를 체험했고 많은 사람들에게 이적과 기사가 나타났다고 기록돼 있다.


1906년 4월19일자 LA타임즈는 아주사 집회를 “지진과 같다”고 묘사했으며 가장 위대한 성령운동을 기록했다.

이후 아주사에서 시작된 성령운동은 1907년 영국과 덴마크 등 유럽에 이어 1908년 중국, 1913년 아프리카, 중남미 등으로 확산됐고 세계 곳곳에 오순절 부흥운동을 확산시켰다.


아주사 부흥운동 100주년을 맞은 2006년 현재 전 세계 약 6억 명의 오순절 계통 크리스천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대륙별로는 아시아가 1억6천5백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남미 1 5천8백만 명, 아프리카 1억5천만 명, 북미 8천3백만 명, 유럽 3천4백만 명, 오세아니아 4백60만 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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