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여성위, 12살 새터민 어린이 치료 위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여성위원회(위원장:전성원 권사. 이하 여성위)가 다발성 연골종양을 앓고 있는 새터민(탈북 이주자) 어린이를 위해 매월 25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여성위는 탈북인들로 조직된 봉사단체인 한마음복지회를 통해 이 소식을 듣고 다발성 연골종양을 앓고 있는 12살 새터민 어린이의 치료를 위해 매월 25만원씩을 올해 말까지 지원하기로 했으며, 지난 25일 첫 회분을 어머니인 한마음복지회 김명심 회장에게 전달했다.
김명심 회장은 “남한에 데려오면 아이의 병을 치료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치료 시기를 놓쳐 무통주사를 맞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하고, “그래도 남쪽에 와서 예수님을 만나고 이렇게 사랑도 듬뿍 받게 되어 기쁨이 크다”며 감사했다.
한편 한마음복지회는 북한산 해산물과 산나물을 비롯해 된장 등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생활이 어려운 탈북인 가정들을 돌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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