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빈곤 해결이 곧 양극화 해결
상태바
여성 빈곤 해결이 곧 양극화 해결
  • 김옥선
  • 승인 2006.03.08 1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여성의 날 맞아 제22회 한국여성대회 개최


3.8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한국여성단체연합(공동대표:남윤인순 박영미 정현백)은 제22회 한국여성대회를 지난 5일 이화여대 강당에서 열었다.

1천7백여명의 여성단체 회원들과 일반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여성대회는 ‘양극화 넘어, 더불어 함께’라는 주제로 펼쳐졌으며, 빈곤층의 절대 다수가 여성이라는 문제에 착안해 ‘빈곤의 여성화’를 극복하는 것이 양극화 문제 해결의 핵심과제라고 진단하고 여성일자리 확대, 비정규직 차별 철폐, 한부모 지원제도 확대 등을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각종 공연, 사전행사와 함께 올해의 여성운동상에 학교급식 전국네트워크 상임대표인 배옥명씨를 시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지은희 전 여성가족부 장관, 이계안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노회찬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이학영 한국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 이선정 참여연대 대표 등이 함께 했다.

행사 후 참가자들은 이화여대에서 연세대 정문까지 ‘여성희망 걷기’ 거리행진을 펼쳤다. 특히 5.31지방선거를 맞아 ‘2006 생활자치 맑은정치 실현을 위한 여성유권자 선언’이라는 특별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는 ‘여성의 진정한 참정권을 되찾고 여성의 힘으로 희망정치실현과 낡은 지방자치를 바꾸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