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기획- 교회 교육을 살리자
상태바
테마기획- 교회 교육을 살리자
  • 송영락
  • 승인 2005.07.14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청각교육 핵심은 현실감이다

교역 담당 교역자와 교사들은 공과를 가르치지만 우리의 삶은 그것과는 너무 동떨어져 있다. 이것은 바로 우리의 삶과 성경의 가르침 사이의 간격이 멀다는 것이다.

주일학교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예를 들어 학생들에게 거짓말하지 말아라. 정직하게 살아라라고 가르친다고 해보자. 이 때 우리들의 모습 속에 들어 있는 그림은 무엇인가? 공과시간에 “여러분 정직하세요. 여러분 거짓말하지 마십시오”라고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다른 패러다임을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여기에서 실제로 학생들이 거짓말을 하지 않아야 되고 그들이 정직을 실천할 수 있는 그들의 삶의 현장을 끌어오자는 것이다. 우리 학생들에게 정직을 살천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삶의 현장이 어떤 것이 있을까? 학생들이 시험 치는 현장이 그 하나일 수 있다. 그렇다면 그들이 시험치는 현장을 교실로 끌어와서 실체 현장을 연출해보는 것이다.

다섯 명이 앉아서 시험 보는 장면을 만들고 그중 한 학생으로 시험 중에 다른 학생 것을 흘겨보는 연기를 하도록 해본다. 학생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신나게 웃을 것이다. 왜냐하면 바로 그것이 그들의 삶이기 때문이다. 거기에서부터 시작해서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것이다. 단순히 거짓말하지 말고 남을 속이지 말라는 말만 라지 말고 그들의 삶과 연결을 시켜주라는 것이다.

드라마나 비디오는 바로 이런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시청각교육하면 비디오를 한편 보는 정도로 생각하는데 그것은 시청각교육을 잘못 사용하는 것이다. 시청각교육의 핵심은 현실감이다.

가상현실체험이라는 것이 요즘 컴퓨터를 중심으로 해서 많이 이용되고 잇는데 교회교육에서도 삶과 연관시켜 교육을 위해 변형된 형태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교육에 가상연습이라는 과정을 포함시키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군인이 도상에서 익숙히 하면 현장에서도 효과적으로 임무를 수핼 할 수 있는 것이다.

주일학교교육은 성경의 가치관이 실제 삶에 잘 접목되도록 가상훈련을 많이 포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실제 일어난 일이 아니자만 가상의 현장을 학생들에게 주는 것이다. 지금 교회에 있는데 갑자기 집에서 연락이 오기를 아버지가 급히 쓰러지셔서 병원으로 옮기고 있는데 바로 병원으로 오라고 해서 나가는 전철역에 쓰러져 피를 흘리는 한사람을 발견했다는 케이스이다.

이 케이스를 놓고 가상으로 우리가 어떻게 할 것인가를 함께 대화해보는 것이다. 이것은 생각을 바꾸고 실제상황에서 쉽게 행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접근방법이다.

다음세기에는 절대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현상이 강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행동이 어떤 모습을 Elf지 가늠하기 어렵다. 모든 것이 상대적으로 이해되는 현상을 보일 것이기 때문에 잘못하면 크리스천마저도 성경의 가치에 따라 사는 삶이 약화될 수 있다.

그러므로 교회교육은 학생들의 삶이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바르게 바뀌고 그 바뀐 삶이 계속 이어지도록 교육하는데 더욱 더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김만형목사(친구들교회, 에듀넥스트 교육개발원 원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