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트리 점등... ‘성탄의 빛’ 앞장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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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트리 점등... ‘성탄의 빛’ 앞장서 밝혔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7.12.0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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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서울광장에서 ‘대한민국 성탄축제’ 주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성탄의 기쁜 소식을 알리는데 앞장서온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유충국 목사). 성탄트리 점등을 위해 지난 2일 시청 앞 서울광장에 모인 교단 지도부들과 2천여 성도들은 “하늘엔 영광, 땅에는 평화”를 외치며, 다시 오실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을 전했다.

이날 열린 ‘2017년 대한민국 성탄축제’는 서울시와 CTS 기독교TV가 주최하고, 백석대학교와 백석예술대가 주관했으며, 총회가 후원했다. 축제에 흥을 더하기 위해 백석대학교 합창단과 백석예술대학교 미션콰이어, 교수 솔리스트 앙상블, 백석 오케스트라, 9개 교회 연합성가대 등 백석학원과 대신총회 가족들은 즐겁고 행복한 성탄의 시작을 알리는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총회가 주관한 식전행사는 ‘성탄 특별기도회’로 진행됐다.

박근상 부총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기도회는 증경총회장 최복규 목사의 개회사에 이어 총회장 유충국 목사가 성탄 메시지를 전했다. 유 목사는 “성탄이 큰 기쁨이 되는 것은 인류 역사상 최고의 기쁨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기 때문”이라며 “성탄이야말로 기쁨의 계절이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예수를 보내셨고, 예수로 말미암아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며 성탄의 기쁨을 전했다. 또 “평안을 주기 위해 오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이땅에 평화가 넘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를 전한 해오름교회 최낙중 목사는 “133년 전 조선은 흑암의 땅이었지만 예수님이 큰 빛으로 오신 후 우리의 죄가 사라졌다. 상처받은 생명들에게 성탄을 통한 치유의 역사가 나타날 것으로 믿고 축하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특별기도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동탄사랑의교회 이주훈 목사가,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평화교회 박선원 목사가, ‘총회와 산하 신학교를 위해’ 신생중앙교회 김연희 목사가 연이어 기도했다.

이주훈 목사는 “북한이 통제력을 상실하고 핵무기로 위협하고 있다”며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해 북한 정권이 무너지고 자유와 치유가 임하게 해달라”며 평화통일을 간구했다.

박선원 목사는 “우리 민족이 하나님을 믿는 민족이 되게 하심에 감사를 드리며, 내외적으로 교회를 파괴하는 악한 세력에 의해 한국교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해 기도하고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김연희 목사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을 통해 나부터 변화를 받아 이 땅에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이루어지도록 해달라”며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전하며 세상과는 다른 총회, 세상과는 다른 신학교가 되어 주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도록 인도해달라”고 기도했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참석자들과 함께 뜨거운 목소리로 합심기도하며 성탄의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다. 백석대학교회 공규석 목사는 “백두에서 한라까지 이 세상 구석구석에 빛으로, 생명으로 주님이 오시길 바란다”며 합심기도를 인도했다.

서울광장에 세워진 성탄트리는 예수 탄생의 기쁜 소식을 세상에 알리며 내년 1월 7일까지 불을 밝힌다. 총회는 서울시민이 행복한 평화의 성탄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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