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위협 중단하고, 南 대화 재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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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위협 중단하고, 南 대화 재개해야”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6.09.1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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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평화통일위원회, 북 5차 핵실험 관한 논평 발표

북한 5차 핵실험과 관련해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최부옥 목사)가 평화통일위원장(위원장:정상시 목사) 명의의 논평을 발표하고 대화와 협상으로 북핵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장총회는 “북한이 지난 1월 수소탄 핵실험에 이어 9월 9일 제5차 핵실험을 감행함으로써 한반도 전쟁위협을 고조시킨 것에 대해 심각한 유감으로 표하며, 남북의 군사적 대립이 동북아 전체의 핵무장과 군비경쟁을 확산시키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북한이 이번 핵실험을 생존과 진정한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질량적 강화조치라고 밝히고 있지만, 핵무력 대결은 한반도 공멸위협을 가중시킬 뿐”이라고 비판했다.

기장총회는 다만 “한미양국이 경제제재와 고립, 압박이라는 소극적 대응만 지속했을 뿐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 방안을 강구하지 않았다”면서 “대북 강경 일변도 정책이 오히려 남북대결만 격화시킬 뿐 북핵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계를 지적했다.

기장총회는 구체적으로 ▲북한의 핵무기 전쟁위협 중단 ▲정부 강경대응 중단, 대화와 협상 즉각 재개 ▲한미 양국의 한반도 사드배치 계획 즉각 중단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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