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성 총회 11일 성료… 신임 총회장에 이동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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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성 총회 11일 성료… 신임 총회장에 이동석 목사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6.05.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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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에는 이강춘 목사…총회회관, 신축말고 증축키로
▲ 예성 신임 총회장 이동석 목사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제95회 정기총회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 가운데, 직전 부총회장 이동석 목사(서울능력교회)가 신임 총회장으로 추대됐다.

경기도 안양 성결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총회에서 예성은 이동석 목사를 비롯한 신임임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교단 내 안건을 처리했다.

단독으로 출마해 총회장으로 추대된 이동석 목사는 향후 계획으로 지교회 부흥과 전도 활성화, 차세대 리더십 양성 등을 내세우며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4년간 교단 실무를 맡을 신임 총무 선거에서는 이천 늘푸른교회 이강춘 목사가 조일구 현 총무를 누르고 선출됐다. 이강춘 목사는 “교단이 가진 꿈과 비전을 이루기 위해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를 행동으로 옮기고 사중복음을 드높이는 무브먼트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 목사부총회장에는 김원교 목사(부천 참좋은교회), 장로부총회장에 강환준 장로(서울 주님앞에제일교회), 서기 김윤석 목사(안양 좋은이웃교회), 부서기 곽종원 목사(청주 양무리교회), 회계 정기소 장로(수원 중앙교회), 부회계 이광진 장로(서울 창신교회)가 각각 선출됐다. 이들은 모두 단독 후보로 나서 과반수 득표했다.

교단 이슈인 총회회관(사중복음회관) 건립에 대해서는 신축보다 현총회 건물을 증축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와 관련해 이동석 신임 총회장은 “오는 10월 착공을 목표로, 구체적인 부분은 실행위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그동안 정회원이면서 원로대의원으로 예우하던 은퇴 목사와 장로들의 대우는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했다. 원로장로와 원로목사에게 언권만 허락하기로 헌장을 개정하자는 헌의가 올라왔으나 기각됐으며, 75세로 목사 정년을 연장하는 안건 역시 기각됐다. 이밖에도 기독교대한성결교회와 나사렛성결교회 등 한성연 소속 교단들과의 친목 강화와 동성애 및 이슬람 반대 운동에 적극 나설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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