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저탄소 그린 캠퍼스’ 실천
상태바
연세대, ‘저탄소 그린 캠퍼스’ 실천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3.07.08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 10% 절감운동 시작... 연간 에너지 사용비용 118억 넘어

연간 에너지 비용만 100억 원 이상을 사용하는 연세대학교(총장:정갑영)가 최근 서울시와 ‘서울 그린캠퍼스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4일 에너지 절감방안을 발표했다.

연세대학교가 지난해 에너지 사용에 들인 총 경비는 118.64억 원으로 상하수도 비용까지 포함된 금액이다. 학교 측에 따르면 에너지 관련 경비는 해마다 증가세를 보여 왔으며 지난2012년도에는 전년 대비 12.3% 증가함으로써 금액으로는 13억 원이나 지출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연세대학교는 건물 단열, LED 조명 설치, 노후설비 교체 등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을 시행하고, 대기전력 절감과 조명기구 1/3 절등, 점심시간 냉방 가동 멈춤, 경관조명 점등시간 단축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에너지 10% 절감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에너지 절감운동이 일회성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1M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비롯한 에너지 절감 시설 설치에 20여억 원을 순차적으로 투자해 올해 에너지 2000TOE(Tonnage of Oil Equivalent), 금액으로는 약 12억 원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또한 교내 백양로에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저탄소 그린 캠퍼스’의 구축을 실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재학생 5명을 선발해 8일부터 시작한 ‘그린 연세’ 에너지 지킴이 활동은 교내 곳곳을 빠짐없이 순찰하면서 빈 강의실 조명등과 냉방기 소등, 실내 적정온도 유지, 절등 작업 등 사용실태를 확인하고 점검하여 에너지 절약 실천을 지원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