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백여 목회자-1천여 성도들 남산공원서 갈멜산 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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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백여 목회자-1천여 성도들 남산공원서 갈멜산 기도회
  • 이석훈
  • 승인 2005.06.27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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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간 비상구국금식기도회, 사고없이 은혜 중 마무리

 

21일간 금식하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한 비상특별 구국금식 기도회가 남산 엘리야 기도회를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오직 기도에 매달린 300여명의 목회자와 1천여명의 성도들은 지난달 25일 남산공원에서 회개를 상징하는 베옷을 입고 나라와 민족을 가슴에 부등켜 안고 회개했다.

이들은 “교회를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셔서 나라와 민족을 이 위기로부터 구해 주시고, 한국교회에 새 부흥의 불길이 타오르게 하셔서 우리 민족이 복음으로 통일되고, 세계열방이 한국교회를 통해서 복음화되게 하소서”라고 부르짖었다.

또한 참석자들은 한반도의 핵문제를 비롯 독도문제 등 시국의 어려운 문제들이 해결되길 기도했으며, 세계복음화를 이루는 민족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금식기도회를 주관한 엄신형목사는 “주께서 역사하셔서 남북이 하나 되고 한반도에 평화가 올 것을 확신한다”면서 “기도회를 계기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주의 종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 목사는 특히 “21일간 어느 누구도 아프지 않고 무사히 금식기도회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성회에 참석한 정상업목사(예향교회)는 “21일간 금식하며 힘들었지만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은혜로 가득했다”면서 “나 자신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가 변화되고 새로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문웅목사(성대교회)는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에 어려움을 주신 것은 시련을 통해 연단의 기회를 깨닫게 하신 것”이라며 “시련을 축복으로 바꾸실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남산기도회 참석자들은 오후 4시 대학로로 자리를 옮겨 한기총이 주관한 국민기도회와 국민대회에 참석했다.

한편 21일 금식기도회를 계기로 구성된 기도운동본부(본부장:엄신형목사)에서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오전에 목회자 특별기도회, 2월 스데반 3일 직분자 금식기도회, 6월에 니느웨 3일 구국금식기도회, 8월 에스더 사모 금식기도회, 11월 요나 3일 목회자 금식기도회를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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