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선교사를 잇는 가교역할 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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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선교사를 잇는 가교역할 감당
  • 송영락
  • 승인 2005.06.0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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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8월8일까지 캐나다 벤쿠버서 선교사 훈련

선교는 교회가 하는 것이다. 교회가 세워진 목적이 바로 선교와 전도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선교하는 교회란 선교의 일꾼을 키워내는 교회다.

이를 위해서는 목회자들이 대도시의 큰 교회만이 선교사를 파송할 수 있다고 생각을 버리고, 지금이라도 모든 지역교회가 주님의 명령에 적극적으로 순종한다면, 지상의 모든 미전도종족이 놀랄만큼 짧은 시간에 복음을 듣게 될 것이라는 비전을 가져야 한다.


SEED선교회(국제대표:이원상목사)가 지역교회를 선교의 주체로 세우는 일과 ‘선교는 교회가 한다’는 정신을 한국교회에 심어주는 일에 팔을 걷었다. 미국의 두 한인선교기관인 CMF와 ROW가 연합하여 2000년에 설립된 SEED선교회는 워싱턴장로교회를 후배 목회자에게 넘겨주고 마지막 삶을 선교에 바친 이원상목사가 대표회장을 맡고 있다.


이원상목사, "선교위해 좀더 일찍 은퇴할 것"
 

미국에서 3천명이 넘는 대형교회를 아무런 조건 없이 후배 목사에게 넘겨주고 65세에 조기 은퇴한 이원상목사는 “지구촌에 흩어져있는 한인교회들 뿐 아니라 선교지의 현지교회들과 파트너가 되어 함께 세계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려고 한다”며 설립취지를 밝힌 바 있다.

좀더 일찍 은퇴하여 세계선교에 뛰어들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하는 이목사의 말처럼 SEED선교회는 지역교회를 선교에 세우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SEED선교회가 오는 7월1일부터 8월8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그리스도를 본받아’를 주제로 선교사학교를 연다.

선교사의 성품과 영성개발을 목표로 하는 선교사학교는 선교사 DST라고 할만큼 말씀묵상을 통한 주님과의 동행, 내적치유, 그리고 관계회복에 훈련의 초점을 두고 있다.


선교사의 성품과 영성개발을 목표로 선교사훈련


 

올해 다섯 번째인 선교사학교는 선교사 후보, 헌신자, 그리고 안식년 선교사들을 위해 북미주에서 계발된 선교훈련 프로그램으로서 훈련의 효율성을 위해 참가자를 15가정으로 제한하고 있다. 10명에 가까운 간사들과 북미에서 10명의 저명한 강사들이 참가자들과 자녀들을 섬기게 된다.


특히 선교사의 성품과 영성훈련은 훈련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선교사 부름에서부터 선교사 가정, 선교지의 제자훈련에 이르기까지 실제적인 사역을 위한 훈련이 되도록 평생을 선교에 몸담은 선교사들이 훈련기간 동안 독특한 멘토링으로 선교사의 정체성을 가르쳐 준다.


이원상목사가 ‘그리스도의 성품과 삶’을, 이정복선교사가 ‘말씀 묵상’을, 이영희목사가 ‘사역자의 사역철학’을, 박광자선교사가 ‘선교사의 관계’를, NITA STEING부학장(Bethaug College of Middion)이 ‘그리스도와의 동행’을, 박기호교수(Fuller신학교)가 ‘선교사역 원리’를, 이은무선교사가 ‘현지인 지도자세우기’를, 임준호선교사가 ‘현지인 제자훈련을 통한 교회개척’을 강의, 실제적이고 현지에 필요한 이론과 실제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성원목사는 “선교사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의 마음을 배움으로 섬김의 사람이 되는 것”이라며 “함께 그리스도를 바라봄으로 세상의 민족을 섬기는 그리스도의 제자로 변화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 이목사는 “문화충격과 사역에서 오는 여러 가지 스트레스와 갈등에서 선교사의 가정을 지켜주는 것은 그리스도를 닮은 선교사의 성품”이라며 “선교사의 겸손하고 온유한 성품은 다른 사역자들과 아름다운 동역을 가능케 할 뿐 아니라 현지인들을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은 진정한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워줄 수 있는 선교사의 자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EED국제선교회는 교회개척 뿐 아니라 어린이 사역으로부터 개인전도 양육, 그리고 구제와 성경번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역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사역현장에서의 멘토링, 목회자훈련원, 신학교와 같은 훈련사역을 통하여 선교지마다 일군들을 세워가고 있다.


SEED국제선교회는 지역교회를 협력하여 세상의 모든 족속 가운데 교회를 세우며, 현지인 지도자를 양성하여 주님의 지상명령을 성취하고자하는 비전을 가지고 미주 한인교회의 선교단체(CMF, ROW)와 남미의 현지인선교단체(LAMP)가 통합, SEED CANADA, SEED KOREA, SEED MEXICO, SEED USA가 함께 협력하여 전 세계의 선교지에서 사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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