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사회책임 ‘10대 역점 과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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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회책임 ‘10대 역점 과제’ 발표
  • 공종은
  • 승인 2005.06.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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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과 연대․인재풀 구성’ 등 기독학생운동에도 주력



기독교사회책임(공동대표:서경석 목사 등. 사진)이 14일 창립총회를 앞두고 최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의 연대 강화, 기독 지식인들을 주축으로 한 인재풀 구성 등을 골자로 하는 ‘10대 역점 과제’를 설정, 발표했다.

사회책임은 최근 발표를 통해 “10대 역점 과제를 설정했다”고 말하고 이를 주축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활성화시키고 전개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사회책임이 선정, 발표한 10대 역점 과제는 ▲한국 교회의 원로 및 지도자들이 세상을 향해 바른 말을 하도록 돕는다 ▲한국 교회의 원로 및 지도자들의 사회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 형성 지원 ▲중요한 이슈가 있을 때마다 긴급하게 성명 발표 ▲민간사회안전망운동 전개 ▲목회자 및 평신도들을 위한 기독교 NGO운동 교육사업 추진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협력해 한기총의 개혁과 발전 위해 노력 ▲한기총과 협력해 한국 기독학생운동에 앞장 ▲집행위원들의 적극적 활동 위한 시스템 구축 ▲각 분야의 기독교 지식인과 교수들을 연합한 인재풀 구성 ▲회원 중심의 단체가 되기 위한 수만 명 후원자 조직 구성 등.

눈길을 끄는 것은 ‘한기총과의 연대’와 ‘인재풀’ 구성. 사회책임은 이와 관련 “한기총이 보수 교회만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교회 전체를 대변할 수 있도록 한기총의 개혁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하고, 나아가 “한기총과 큰 교회 목회자들의 협력을 받아 기독학생운동을 만드는 일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독교 지식인들과 기독자 교수들을 주축으로 한 ‘인재풀’ 구성은 수백 명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독교학문연구회와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말한 사회책임은 “이들에게 분야별로 과제를 주어 기독교 NGO운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사회책임은 또한 그동안의 과정들이 힘들고 많은 어려움을 겪었음을 숨기지 않고 표출, “그동안 복음주의 좌파 젊은이들이 사회책임을 친 한나라당 단체로 왜곡하고 정치적 야망이 있는 단체로 묘사해 이 운동에 참여하려는 많은 사람들을 주춤거리게 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지금에 와서는 이런 선입견들은 거의 사라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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