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제재․한미동맹 강화’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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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제재․한미동맹 강화’ 주문
  • 공종은
  • 승인 2005.05.2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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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남북위 특별강연회 개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최성규 목사)가 6월 시청 앞에서 대규모 북핵 규탄대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6일 ‘북핵문제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 강연회’를 개최, 대북 제재에 대한 불가피성과 한미 동맹 강화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남북교회협력위원회(위원장:피영민 목사) 주최로 4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강연회에서 김태우 박사(국방연구원 군비통제연구실장)는 “북한이 핵 실험을 강행할 경우 결국 핵은 정치 외교적 수단으로 사용되게 된다”고 말하고, 이뿐 아니라 “남북 관계의 심각한 왜곡은 물론 한미 동맹의 약화와 이로 인한 남한 내부의 갈등을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김 박사는 또한 “미국의 힘이 주도하는 국제 정치의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한미 동맹 강화에 나서야 한다”면서 “북핵문제로 악화된 국제 여론을 등에 업은 미국의 북한 제재를 염두에 둔 ‘제2의 대북정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북 지원의 확대와 함께 대북 억제력을 갖추기 위한 신무기 개발 또한 서둘러야 한다” 점을 덧붙였다. 

최성규 목사 또한 “북한이 핵 보유와 핵 실험을 공언하고 있는 현실에서 국민들이 핵의 위협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말하고, “이런 어려운 현실 가운데 교회가 먼저 잘못을 회개하고 하나님께서 북핵의 막대기로 이 민족을 치시지 않도록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강연회 참석자들은 북핵문제의 평화적인 해결과 한반도에서의 전쟁 방지를 위한 기도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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