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법칙` 펴낸 강준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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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법칙` 펴낸 강준민목사
  • 김찬현
  • 승인 2005.03.1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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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내면을 먼저 돌아보길"
 

‘관계’라는 말만큼 어렵고 복잡한 의미를 가진 단어도 없다. ‘나와 너’ 사이의 단순한 관계가 아니라 수많은 ‘나와 너’의 관계들이 얽혀있기 때문에 더 복잡하다. 그 복잡한 관계 속에서 인간은 행복과 만족을 누리기도하고, 반대로 뜻대로 되지 않는 관계 때문에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한다. 어렵기만 한 관계에서 행복하고 좋은 관계를 가지기 위한 법칙은 없는 것일까?

‘관계의 법칙’ 저자 강준민목사(LA동양선교교회)는 이렇게 말한다.

“아무리 부요하고 많은 것을 가졌더라도 관계가 깨어지면 불행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결혼한 젊은 커플이 행복한 모습으로 결혼했다가도 관계의 어려움으로 아름답던 가정이 깨어지는 것을 통해 아무리 재능과 지식, 기술이 훌륭해도 관계의 기술이 부족하면 존경받지 못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 강준민목사는 한국교회와 이민교회의 수많은 문제의 뿌리가 관계의 부조화라는 것을 거듭 확인하면서 관계의 법칙에 대해 연구할 필요를 느끼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어렵고 힘든 관계를 행복한 관계로 변화시키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되는 걸까?

강목사는 먼저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라고 권유했다.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근원은 제 자신이었습니다. 제 안에 있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 사람을 대하는 시각, 사람들에게 표현하는 언어가 문제였습니다. 문제를 알고부터 긍정적, 적극적, 신앙적 언어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하나님 안에서 제 자신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제 안에 담기 시작했습니다.”


강목사는 먼저 자신을 이해하는 태도를 통해 이웃과의 관계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로 세우게 되었고, 이런 과정을 통해 인간의 실존을 이해하게 되면서, 인간관계에 대한 성경적 법칙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또 “관계를 세우기 위해서는 대화가 중요하다”며 “대화의 목적을 상대방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며 상대방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대화에 임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내면을 보는 작업에 이어서 대화하는 법,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 친절해지고 타인을 격려하는 것 등 관계를 세우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강목사는 관계로 인해 갈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갈등을 수치스럽게 생각하지 말아야한다”고 강조하면서, “갈등은 누구에게나 있으며, 관계로 인한 갈등으로 넘어지는 것은 수치가 아니라 오히려 관계를 깊게 만들어주는 변장된 축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관계로 인한 갈등이 찾아올 때는 두려워하지 말고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지혜를 구하면서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행복한 관계를 위한 시작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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