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곽선희목사)는 지난 24일 여전도회관에서 제34회 정기총회를 열어 비전2020 실천운동 사역의 내실화를 위해 군종목사 파송교단과의 긴밀한 협력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군선교연합회는 또 올해 6백 교회를 방문하고 군과 연합회 본부, 지회의 전산시스템을 완벽히 구축하고 반 이상의 회원교회와 전산망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아울러 부정기적으로 개최해오던 전국 지회의 실무교육을 2개월마다 한번씩 정기적으로 개최키로 했다.
연합회는 이날 총회에서 비전 2020에 주력하면서 우선 신앙으로 군 정신전력을 극대화해 2020년까지 기독신자를 전 국민의 75%인 3700만명으로 늘리는 ‘비전 2020운동’을 체계화하고 조직화해 군 신자 양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특히 연합회는 지난해 군 세례자 수가 감소해 16만1825여명에 그친 점을 감안, 올해는 20만명 이상 세례자가 나올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군인 세례자 수를 늘리는 것을 발판으로 기도동역자 서명과 군인 성도 결연도 지금까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늘릴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연합회는 민간 군선교 교역자에 대한 선교지원을 위한 전담 지원교회를 발굴하는데 노력키로 했다. 또 민간 군선교 교역자들의 전문성 갖추기 위한 교육기회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민간 군선교 교역자 파송을 세계선교사 파송 차원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군선교 신학 발전 프로그램 운영 ▲군선교 교역자 관리 단계별 운영 ▲국, 내외 지회 운영 정착 및 활성화 ▲기독교 군종활동 권익보호 등 2005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 곽선희이사장은 “우리 모두 할 일을 다하고 나머지는 하나님께 맡기자”면서 “하나님을 위하여, 나라를 위하여 올해를 군선교 사역에 새로운 장을 여는 해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송영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