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겐 누구나 두 개의 표가 주어진다”
상태바
“사람에겐 누구나 두 개의 표가 주어진다”
  • 현승미
  • 승인 2005.02.24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명희 시인 환란소설 ‘표’통해 하나님 메시지 전달
뇌성마비의 장애를 극복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찬양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등의 시집을 통해 세상에 알려진 송명희작가가 첫 소설 ‘표(chip)`를 내놓아 교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태어날 때 한 의사의 실수로 얻은 뇌성마비는 하나님 나라를 알리는 일에 열심이던 1998년 전신마비의 중복장애로 이어졌고 사역을 중단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눕는 것조차 고통인 삶 속에서 그분의 음성을 듣게 되었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소설을 쓰게 됐다는 것.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모습에서 보여지는 증거들을 통해 하나님이 말씀하신 환난 때가 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환난의 때가 가까워오면 두 가지의 다른 ‘표’에 의해서 하늘에서 쓰임 받을지 악한 영들에 사로잡혀 쓰임 받을지 판가름 난다는 것이다.


저자는 본문을 통해 “칩이 나오고 세상은 결코 변화를 막을 수 없다. 칩이 나온지 다섯 달 후, 마치 5년이 지난 것처럼 모든 상황은 달라진다. 칩으로 계산하고 칩으로 신원을 확인하며 칩이 없으면 살 수 없는 세상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우리는 기계작동에 의해 자동으로 인식되는 ‘칩이 내장된 카드’ 하나만 있으면 큰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다. 아니 오히려 칩이 없다면 집이나 회사의 문을 열수도 없고,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기도 불편한 지경에 이르렀다.


한 장의 ‘칩’과 같이 사람들은 편리함과 안정성만을 추구하고,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이 시대에 송명희작가를 통해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바른길로 인도하는 지침서 역할을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