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업그레이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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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업그레이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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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2.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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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해외선교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과 전략 모색 모임이 잇따르고 있다. 이같은 전략 모색과 프로그램 활성화가 교회 침체를 극복하는 돌파구가 됐으면 한다.

몇몇 선교단체들의 프로그램들을 보면 한결같이 선교의 ‘전문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그 중에서도 중국 및 이슬람권 선교단체들의 선교전략 모색이 한층 활발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 선교단체들은 문화 인류학, 선교학, 지역학 및 기독교 세계관 등의 통합 교육을 통해 지역 선교 전문가 지망생을 양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중국복음선교회는 전문화 선교에 힘쓰는 것 같다. 중국복음선교회는 3월5일부터 7월26일까지 선교회 사무실에서 중국선교학교를 개원하는데 여기서는 중국 문화와 역사 중국선교 현황과 전략이 강의된다.

중동선교회도 3월7일부터 5월30일까지 이슬람 선교훈련학교를 개설, 이슬람권 전문가로 활동할 선교사 후보생들을 교육한다. 이슬람의 이해, 중동 역사와 문화, 성경과 코란의 비교, 이슬람 민속, 여성 사역 등 이슬람 선교 전문과정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터콥’에서도 3월2일부터 5월17일까지 해외 지역 전문가 및 전략가 양성을 위한 해외 지역 연구 스쿨을 개설한다. 지역 연구와 이념, 서구 및 제 3세계 중심의 국제관계론 등 다양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젊은 선교리더십 모임인 ‘방콕선교포럼’이 5월10일부터 3일 간 방콕에서 열려 한국교회에 알맞는 세계선교전략을 마련한다. 선교 현지 행정시스템, 장기 사역 계획 및 평가, 선교단체 재정시스템과 관련된 모델 및 사례가 발표되며 파송 후원 교회의 입장도 듣는다.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들은 한국교회와 선교사들에게 배포될 예정이어서 세계 선교를 향한 업그레이드된 지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전체 교회의 15~20%만이 선교에 동참하고 있는 현실에서 선교 단체들의 움직임이 선교에 관심을 증대시키는 촉매제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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