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조선족에 도서 3만여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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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조선족에 도서 3만여권 전달
  • 이현주
  • 승인 2005.01.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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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립문고협회 지난 27일 속초항 통해 연변도서관에 기증
교회도서관만들기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사립문고협회(이사장:진인문목사)가 중국 조선족들을 위해 도서 3만4천여권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 경기도 안산시 한국사립문고협회 사무실에서 중국조선족 마을 사랑의 책 전달식을 가진 동협회는 이튿날인 27일 속초항에서 배편으로 책을 전달했다. 이 책은 조선족마을 소학교와 마을문고 설립에 사용된다.

이모세목사(사립문고협의회 대표회장)는 이날 전달식에서 “우리는 복음과 문화에 빚진 자들로 그 빚을 되갚기 위해 중국 동포들에게 신앙서적과 교양서적을 전달, 하나님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코자 했다”며 “이 책이 사립도서관 설립의 밑거름이 되고 21세기를 이끌어갈 동포 2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에 전달한 3만여권의 책은 협회 회원들의 후원금 2천5백만원으로 마련했으며 시민단체와 국공립도서관의 기증도 받았다.

책을 전달받기로한 조선족 마을의 연변도서관과 도문도서관 등에서는 감사의 뜻을 직접 전해왔으며 다음달 14일 연변도서관에 도착, 소학교와 마을문고 등에 배치될 예정이다.

한국사립문고협회는 교회중심의 민간단체로 교회와 병원, 마을회관, 복지관 등에 사립도서관 설치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조선족 지원과 농어촌 책보내기 운동 등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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