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선명회어린이합창단, 창단 44년만에 첫 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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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선명회어린이합창단, 창단 44년만에 첫 CD
  • 현승미
  • 승인 2004.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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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소리로 들려주는 성탄의 ‘노래 선물’

세계 최대 기독교 국제 구호기관인 월드비전의 ‘월드비전 선명회어린이합창단’이 창단된지 44년 만에 최초로 크리스마스 음반을 출시했다.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제목의 이 음반은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전하는 ‘복음 전도용’으로는 제작돼 더 눈길을 끌고 있다.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많은 캐롤집이 쏟아져 나오고, 올해도 100여종 이상의 캐롤이 크리스마스에 대해 노래한다. 그러나 예수탄생의 진정한 의미를 알리는 음반은 많지 않다. ‘크리스마스 선물’은 우리 귀에 익숙한 캐롤 베스트 애창곡들로부터 세마치 장단의 국악풍 캐롤, 그리고 창작 뮤지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수록돼 있다. 38명의 합창단어린이가 들려주는 깨끗한 목소리와 화음은 듣는 이의 마음까지 깨끗하게 씻어주는 듯하다.


특히 마지막 부분의 뮤지컬 ‘즐거운 아침’을 통해 ‘크리스마스 선물’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준다.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설명하는 탤런트 박상원씨의 나레이션과 함께 크리스마스 아침을 준비하는 설레임과 기쁨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와 관련 합창단의 한 관계자는 “앨범명처럼 이번 음반은 어렵고 힘든 한국 사회에 선물과도 같은 따뜻한 음악을 선사하기를 기도하며 준비했다”고 말하고, “한 해를 마감하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감사와 기쁨의 메시지를 음악에 담아 그야말로 ‘크리스마스 음반다운 음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합창단은 음반발매 기념으로 지난 9일 윤학원 음악감독과 김희철상임지휘자의 지휘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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