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방파제, 남해안 517km 도보순례 완주
상태바
거룩한 방파제, 남해안 517km 도보순례 완주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4.04.03 0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일 경남 거제 도착해 완주식
“226개 시군구에 거룩한 방파제를”
거룩한 방파제 국토순례단은 남해지역 517km를 완주하고 지난 1일 경남 거제 신촌예술터에서 완주식을 가졌다.
거룩한 방파제 국토순례단은 남해지역 517km를 완주하고 지난 1일 경남 거제 신촌예술터에서 완주식을 가졌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 성경적 가치관을 훼손하는 악법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거룩한 방파제 통합국민대회’가 28박 29일 일정의 네 번째 국토순례를 완주했다. 

거룩한 방파제는 지난 3월 4일 전남 진도를 출발해 해남, 강진, 장흥, 보성, 고흥, 순천, 광양, 하동, 남해, 고성, 통영을 거쳐 지난 1일 경남 거제 신촌예술터에 도착해 제4차 국토순례 완주식을 가졌다. 이번 남해지역 국토순례에서 단원들은 517km나 되는 거리를 도보로 걸었다. 

국토순례단장 홍호수 목사(거룩한방파제 사무총장)는 “우리의 발걸음은 전국 226개 시군구에 거룩한 방파제를 세우는 의미가 있다. 다음세대와 가정, 교회를 위협하는 악법을 지역 사회와 교계에 알리고, 여론의 각성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완주식에는 예장 백석 증경총회장 이종승 목사(창원 임마누엘교회)가 참석해 축사했다. 이 목사는 “완주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성공하게 하신 것이다. 순례단원들의 눈물과 피와 땀이 반드시 열매 맺고 대한민국을 살릴 줄 믿는다”고 전했다. 

경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이경은 목사는 “세상이 무너지는 것은 악인이 많아서가 아니라 의인 한 사람이 없어서이다. 많은 사람이 모여 의인 한 사람의 역할을 한다면 하나님께서 고치시고 지켜주실 것”이라며 완주자들에게 축하를 건넸다.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대표 주요셉 목사도 “아직도 차별금지법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많다. 거룩한 방파제 국토순례가 전국 곳곳에 악법을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격려사를 전했다. 

한편, 거룩한 방파제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4차례 국토순례를 진행해왔으며, 오는 7월에는 휴전선 155마일을 걷는 5차 순례를 계획하고 있다. 앞서 동성애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거룩한방파제 국민통합대회를 6월 1일 서울시의회 앞에서 개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