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석예술대 제40대 총학생회 ‘플리마켓’
‘나눔의 즐거움’ 주제로…수익금은 후원
‘나눔의 즐거움’ 주제로…수익금은 후원
청년들이 가치소비를 통해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백석예술대학교(총장:윤미란) 2024학년도 제40대 총학생회는 지난 28~29일 백석비전센터 3층 꿈마당에서 ‘나눔의 즐거움’을 슬로건으로 ‘플리마켓’을 개최했다.
본 행사는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건학이념을 따라 ‘나눔’과 ‘봉사’ 그리고 ‘존중’과 ‘섬김’의 가치 실현에 전교생과 교수·교직원이 하나 되는 기회를 만들 취지로 기획됐다.
총학생회는 사전에 백석예술대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물품 기부’를 받았다. 덕분에 이날 백석비전센터에 꾸려진 플리마켓에는 의류·잡화를 비롯해 전자기기, 문구류, 서적, 그리고 소소한 간식거리가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
반응은 뜨거웠다. 플리마켓은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 이틀간 진행됐으며, 큰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약 200만원의 판매 수익금을 거두었다.
백석예술대 40대 총학생회 회장 이현서 학생은 “수익금 전액은 NGO 단체인 ‘유니세프’에 후원할 예정”이라며 “플리마켓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학생들과 교직원 분들이 선한 뜻을 함께 이루기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어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소비자로 플리마켓을 찾은 백석예술대 학생지원처 김주영 조교는 “생각보다 품목이 다양해서 놀랐다. 좋은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고맙다”면서 “나의 소비가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 쓰인다니 더욱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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