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선수로 성장해, 받은 도움 흘려보내 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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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선수로 성장해, 받은 도움 흘려보내 주기를”
  • 김태현 기자
  • 승인 2024.04.0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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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기성용과 함께 축구 장학생 선발
월드비전과 기성용 선수가 ‘Underswings 엘리트 축구단’ 장학생 선발 위한 오디션을 개최했다.
월드비전과 기성용 선수가 ‘Underswings 엘리트 축구단’ 장학생 선발 위한 오디션을 개최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조명환)이 FC서울 소속 기성용 축구선수와 함께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 소재 풋살장에서 ‘기성용 언더스윙스(Underswings) 엘리트 축구단’의 장학생을 추가 선발했다.

월드비전과 기성용 선수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축구선수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유망주들을 선발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재활이나 심리치료가 필요한 유망주들에게는 치료비도 제공하는 등 축구 유망주들에게 심리적으로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선발된 유망주는 올 1년 동안 ‘기성용 Underswings 엘리트 축구단’으로 활동하며 훈련비 및 전지훈련 참가비, 축구용품 구입비 등 1인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받는다. 또한 기성용 선수에게 특훈을 받는 기회도 함께 주어진다.

이날 오디션에서는 유망주들이 팀을 나눠 경기를 진행했다. 기성용 선수가 직접 아이들의 기량을 확인하며 평가했다. 이어진 장학생 선발 면접에서는 1대1로 포부를 들어보는 등 개개인의 역량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목포대학교 체육학과 이승재 교수가 특별강사로 참여했다. 이승재 교수는 부상 시 대응 방법과 부상 방지를 위한 스트레칭 등을 가르치며 축구 꿈나무들의 부상방지를 위한 원포인트 레슨을 실시했다.

기성용 선수는 “여기 모인 유망주들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여기 모인 유망주들도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후배에게 도움을 주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디션에 참가한 유찬영 학생은 “축구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데 ‘기성용 Underswings 엘리트 축구단’이 도움을 주고 있다”며 “기성용 선수의 조언을 평소에도 되새기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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