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광주리, 우크라이나 29억원 상당 의료용품 지원
상태바
사랑광주리, 우크라이나 29억원 상당 의료용품 지원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4.04.02 0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30일 전달식…5개 의료기업 후원 참여
6월초 우크라이나 도착, 의료기관 지원 계획
사단법인 사랑광주리는 지난달 30일 우크라이나를 위해 약 29억원 상당의  의약품과 의료용품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사단법인 사랑광주리는 지난달 30일 우크라이나를 위해 약 29억원 상당의 의약품과 의료용품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사랑의교회가 설립한 국제구호개발 NGO 사단법인 사랑광주리(이사장:오정현 목사)가 지금도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위해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지원한다.

전쟁의 아픔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생명사역 일환에서 마련된 이번 지원물품은 약 29억원 상당으로, 사랑광주리는 지난 30일 사랑의교회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Dmytro Ponomarenko)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는 지난해 12월 사랑광주리에 전쟁 피해 상황을 전하고 부상자들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드미트로 대사는 “전쟁의 참상을 직접 경험한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은 우리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실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동참을 호소했다.

사랑광주리는 지난 1~2월 중 제약사와 의료기기 회사에 후원을 요청했고, 유우메딕스, 대명실업, 안국약품, 유한양행, 휴온스글로벌 등 5개사가 소염제, 항생제, 혈관수축제, 창상피복제, 엑스레이 기계, 수술용 메스 등을 지원하며 온정의 손길을 나눴다.

전달을 마친 의약품 및 의료기기는 총 40피트 컨테이너 분량으로 배편을 통해 6월 초순 우크라이나에 도착할 예정이며, 우크라이나 대통령 영부인이 설립한 ‘올레나 젤렌스카 파운데이션(Olena Zelenska foundation)’과 협력해 지원이 시급한 의료기관에 우선 배정된다.

이사장 오정현 목사는 “기업들이 솔선수범해 지원에 동참해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 전쟁 피해로 고통 중에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감사를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