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선물로 예수사랑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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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선물로 예수사랑 전달
  • 승인 2000.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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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천년 첫 성탄절을 맞아 한국교회가 북한 동포들에게‘사랑의 성탄선물'을 보내, 아기예수 탄생의 기쁜소식을 함께 전했다.

‘북녘동포에게 사랑의 성탄선물보내기운동'을 벌이고 있는 조국통일기도동지협의회(대표총재:피종진·상임총재:이중표·대표회장:진요한)는 지난 15일 인천 연안부두에서 기도회와 함께 1차 모금운동을 갖고, 교회와 성도들로부터 방한복과 신발 등 성탄절 선물을 접수했다.

이날 기도회에서 피종진목사는 “북녘 형제에게 성탄선물을 보낼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남한 성도들의 정성이 깃든 선믈을 받는 북한 동포들에게 예수의 사랑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으며, 이중표목사는 “분단 50년 대희년 성탄절에 북녘동포들에게 예수사랑을 전하는 일에 전국교회의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모금운동에서는 남서울중앙교회와 한신교회에서 각각 5백만원의 선물구입비를 전달했으며, 공화성집사(의류 3박스) 박영심집사(방한복 4백벌) 전덕희집사(신발 1백20켤레) 채필석장로(의류 7박스) 등이 직접 현장으로 나와 선물을 전달하는 등 온정이 답지하고 있다.

한편 한국기독교북한동포후원연합회(사무총장:홍정길목사)는 지난 15일 북한의 유아 및 어린이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물품을 북한에 보냈다.

특히 지원된 물품 중 분유는 지난 6월부터 북한 어린이에게 사랑의 분유를 보내기 위해 기독교방송과 한국목회자협의회, 학원복음화협의회와 한국 교회가 동참해 모은 성금 중 일부가 보내지는 것으로, 전체 46억7천만원 상당의 지원 물품은 유아 및 어린이용 겨울의류 32만8천여 벌(45억원), 분유 15톤(5천만원), 운동화 5천 족(1억2천만원) 등이며 16일 남포항에 하역됐다.

이번 지원에는 예장통합(총회장:박정식목사), 예장합동(총회장:김동권목사), 기감(감독회장:장광영목사), 구세군(사령관:강성환정령) 등 13개 교단과 남북나눔운동(사무총장:홍정길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김경식목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이만신목사) 등 11개 단체가 참여했다.

장형준(hjjang@ucn.co.kr)·공종은(jek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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