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회와 화광교회(담임:윤호균 목사)가 해외 선교지에 50개 교회 건축을 지원한다. 33개 교회 건축은 이미 진행 중이며 추가로 17개 교회를 추천 받을 방침이다.
총회세계선교위원회와 화광교회 윤호균 목사는 지난 4일 총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선교지 교회 건축 지원 계획을 논의했다.
교회 건축 지원이 확정된 33개 교회는 총회세계선교위와 CTS, GOODTV 등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향후 17개 교회는 모두 세계선교위가 총회 파송 선교사들을 중심으로 검증을 거쳐 추천하게 된다.
기존 33개 교회와 추가 17개 교회를 포함한 50개 교회 모두 백석총회의 이름으로 지원이 진행된다. 다만 지원 주체가 총회일 뿐 건축 이후 예배당 건물은 완전히 현지 교회로 양도할 계획이다.
화광교회 윤호균 목사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세계 선교가 가장 침체된 시기다. 선교사들 예산 지원도 많이 안 되고 있다 보니 교회 건물이 없어 움막이나 판자집을 지어 목회하는 분도 계신다”며 “이런 실정을 성도들과 나눴더니 기쁜 마음으로 후원에 동참해주셨다”고 계기를 설명했다.
윤 목사는 또 “이번에 50개 교회를 짓고 최종적으로는 100개 교회를 건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한국 선교가 어려운 시기에 이번 일을 계기로 백석총회에서 선교의 불길이 일어나고 선교 운동이 확산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광교회는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무의탁 노인 100가정과 신학생 50명에게 장학금, 미자립교회 132명에게 매달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