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를 대변하고 생명을 살리는 언론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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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를 대변하고 생명을 살리는 언론이 되겠습니다”
  • 사장 양병희 목사
  • 승인 2022.01.2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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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34주년 기념사 ]
양병희 목사/영안교회 담임
양병희 목사/영안교회 담임

할렐루야! 한국교회를 섬기고, 성경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복음전파에 헌신해온 기독교연합신문이 창간 34주년을 맞이하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코로나의 장기화로 세계 경제는 물론이고 우리 사회 전반이 침체를 면치 못하는 어려움 가운데서도 한결같은 사랑으로 본지의 미디어 선교를 후원해주신 목사님들과 장로님, 그리고 광고주님들과 후원자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꾸준히 신문을 읽고 다양한 의견을 주시면서 기독언론의 방향성을 잡아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1988년 2월 1일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사시를 바탕으로 창간된 기독교연합신문은 발행인 장종현 설립자님의 아낌없는 사랑에 힘입어 ‘교회를 살리는 신문’으로 한국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기독 미디어로 도약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34년 간 물심양면 헌신해주신 설립자님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초교파지로 출발해 지금은 백석총회 산하 7천여 교회와 함께 하며 ‘개혁주의생명신학’ 확산에 힘을 쏟고 있는 본지는 종교개혁 정신인 5대 솔라와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을 바탕으로 한국교회가 건강히 회복되는 일을 돕고 있으며, 한국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귀한 소식을 전하며 예수 생명을 나누는 언론으로 본연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몰아닥친 지난 2년 간 한국교회는 전례 없는 고난과 핍박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드려야 할 예배가 정부의 방역 지침에 의해 멈추게 되고 마음껏 찬양과 기도를 할 수 없는 어처구니없는 현실을 마주해야 했습니다. 복음전파의 꿈을 안고 개척에 뛰어든 많은 목회자들이 시련을 겪었으며, 공포를 조성하는 방역정치는 성도들이 ‘비대면예배’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부작용을 초래하고 말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성경의 진리를 부정하는 다원주의자들은 동성애와 동성혼을 법제화 하려는 시도를 거듭하면서 하나님의 창조질서와 한국사회의 전통적인 가치관을 허물어뜨리고 있습니다. 기독교의 근간을 뒤흔드는 수많은 공격들이 몰아치는 격변의 시대의 한 가운데 지금 한국교회가 서 있는 것입니다.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는다면 한국교회는 난파선이 되어 시대의 조류에 떠밀려갈 것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성경을 바탕으로 믿음의 뿌리를 굳건히 해야 할 때입니다. 

특별히 올해는 3월 대통령선거와 6월 지방자치단체 선거가 있는 중요한 해입니다. 어떠한 지도자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미래가 달라질 것입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지도자,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칠 준비가 되어 있는 지도자, 도덕과 양심을 지키고 국민을 사랑하는 지도자를 선출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세상을 꿰뚫는 통찰력이 필요합니다. 성경적 가치관을 더욱 견고히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합심하여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의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뉴스를 선별하여 진실과 거짓을 가리는 것도 우리의 몫입니다. 수많은 미디어가 난립하고 가짜뉴스가 무성합니다. “예”와 “아니오”를 정확히 말하는 언론이 필요합니다. 바로 기독교연합신문이 그 역할을 해 나가겠습니다. ‘오직 성경’을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복음전파와 영혼구원이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기독언론의 본분을 지켜나가겠습니다. ‘사분오열’된 한국교회를 하나로 연합하는 일에 앞장서고, 예배의 회복과 교회의 부흥을 지원하며, 성도들의 신앙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창간 34주년을 맞아 ‘백석’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더 많은 지역교회들의 소식을 전하는 메신저의 역할도 충실히 감당해 나갈 것입니다. 

창간 당시의 사명을 잊지 않고, 한국교회를 대변하는 기독언론, 생명을 살리는 언론, 진실과 정의를 실천하는 언론으로 최선을 다해 달려 나갈 것을 약속하면서 모든 독자들의 가정에 주님의 은총과 사랑이 충만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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