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과 이단’ 문제 새로운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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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과 이단’ 문제 새로운 국면
  • 승인 2004.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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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대표회장:정영진목사, 이하 예장연)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길자연목사, 이하 한기총)의 ‘정통과 이단’을 둘러싼 논쟁이 전면전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띠고 있다.

예장연은 지난달 25일 오후 3시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소위원회 긴급 모임을 갖고 한기총 고문인 조용기목사와 공동회장 최성규목사, 이단사이비문제 상담소장인 최삼경목사에 대한 이단성을 심층 조사하기로 결의하는 한편 오는 2일 오전 11시 사무실에서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전체 회의를 통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사무총장 이광용목사는 “한기총의 고문, 공동회장, 이단사이비문제 상담소장인 이 3명에 대한 문제는 우리가 아닌 한기총에서 다루었어야 할 문제였지만 한기총은 이를 외면했다”고 말하고, “우리가 이들의 신학을 검증, 과연 신학에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기총과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 문제와 관련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상태에서 예장연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예장연의 심사 결정은 그 결과의 향방과는 별도로 교계에 또 한번의 상당한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공종은기자(jek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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